우선 아무리 어렵더라도 악법노조 설립은 절대로 안된다
행자부와 딸린 여러 공작세력 악법내노조를 아무리 감언이설로 설파한다 하더라도 그 결과는 뻔하다.
악법내노조 설립은 하위직공무원들의 무덤이다.
그렇지 않아도 바닥난 연금, 등급평가에 의한 성과주의, 구조조정의 첫단계인 총액인건비제 등 굵직굵직한 정부의 로드맵이 시간만 저울질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고 곧 실현된다.
이 마당에 공무원노조마져 악법내 노조체제하에 놓이게 되면 정부의 로드맵 실현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다.
그 이후 하위직은 대거 생존경쟁 내 동댕이 쳐 지는데
그 와중에 살아남는 부류는 늘 우리가 보아오던 그들이다.
권력에 빌붙은 세력과 조합원 팔아서 자기 이득 취하는 어용노조이다.
그나마 초창기 노조세력들은 그 순수한 뜻과 사회부조리에 대한 정의감에서 출발했었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그 성향은 변질되기 마련이고 그 세력들은 급기야 권력과 타협하거나 희생자로 전락된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자기 현 상황을 인식하는데 더디다.
다가올 정부의 로드맵은 시시각각으로 우리의 목을 조여 오는데 짤려 나가는 부류는 정부에 반항한 노조간부들 뿐이니 말이다
그러나 정부의 맘에 맞추어 악법내 노조로 들어간 후에는 사정이 180도로 달라진다.
노조간부들은 이미 조합들의 뜻으로 악법노조를 설립했다는 표어아래 철저히 보호된다
왜! 그들의 구미에 맞추어 주는데 권력이 마다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이미 조합원을 보호 할 수 없는 악법 내 노조의 일반조합원들은 그들이 원하건 원치 않건 철저히 정부의 정책아래 놓일 수밖에 없다.
활시위를 떠난 활은 과녘에 꽂이거나 땅바닥에 떨어질 것이지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다.
희생은 순전히 일반조합원 몫으로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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