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
 |
|
등록시간: 2013년12월23일
 이충재,김성광선대본
홈페이지: -
조회 : 345
|
|
|
 |
| <기호2번 이충재 김성광 대자보> 조합원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
 |
|
|
2014년에 응답하는
이충재·김성광 대자보
조합원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조직적 선거개입이 “개인적 일탈”이 되고, 정책검증을 위한 대통령후보에 대한 정책질의가 국기문란 선거개입으로 취급되는 적반하장 시대에 대한민국 공무원인 나는 안녕합니다.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변경이 “아침에 네 개주고 저녁에 세 개주는 형국”이어도 대한민국 공무원인 나는 정치적 중립만 지키면 안녕합니다.
“사익 목적의 지분 59%를 가진 별도의 상법회사를 만들겠다” 면서도 민영화는 안한다는 정부의 말이 지록위마(指鹿爲馬) 형국이 되어도 대한민국 공무원인 나는 안녕합니다.
다른 나라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던 우리 정부가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더한 역사왜곡을 해도 역사학자가 아니고 철밥통 공무원인 나는 안녕합니다.
각박한 사회, 계층간의 격차가 심각한 사회, 세대간의 갈등이 심각한 사회를 최 일선에서 돌보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법원 공무원들의 중과부적의 업무부담은 내 부처의 일도, 내 과의 일도 아니어서 나는 안녕합니다.
대한민국 공무원인 내가 “안녕합니다”로 애써 자위한 순간부터 공무원들의 실질임금은 2012년 기준 100인 이상 민간기업의 83.7%(일반직은 76.6%)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보수인상률이 민간은 4.7%였으나, 공무원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2.7%밖에 안 되지만 내년에는 한술 더 떠 월액여비, 당직비, 시간외수당까지 삭감합니다.
우리의 미래와 노후를 위한 희망! “공무원연금”을 걷어차려 하는 한 우리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낮은 보수와 근로기준법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당을 받고, 퇴직금도 없으며 영리행위(겸직) 금지, 노동3권 및 정치활동 금지 등 신분상 제약, 형벌(징계)에 의한 연금 감액, 기여금을 민간 대비 2.7배 더 내는 특수성은 쏙 뺀 채 국민연금 보다 더 받는다는 정부의 선전에 우리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공무원의 직업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기초연금 실패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공무원연금에 전가하고 있어 안녕하지 못합니다.
135명의 해고자를 노동조합에서 완벽히 쫓아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14만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박탈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의 공무원이어서 안녕하지 못합니다.
조합원여러분!
우리는 내 학우, 내 동료가 경쟁자인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이 시대가 가져온 희망 없는 고립된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단결합시다. 마음의 벽을 넘고, 계층의 벽을 넘고, 세대의 벽을 넘어서 우리라는 공동체를 깨려하는 억지와 불의에 당당히 맞섭시다.
2014년 희망과 미래를 기대하는
기호 2번 이충재·김성광 후보 올림
|
|
      
|
 의견달기 |
※ 최대 영문/한글 포함 500자 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