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3일째 어떤 선몽|靑林府

푸른초원2013.11.22. 21:02

21일날 찍은 사진인데 27번 도로가 맞는것 같은데 확실치가 않소. 아마 성산에서 제주시로 달리다 나오는 회천주유소 부근일 것이오. 3일째라 그런지 다 보여주시오.

21일 그러니까 어제 늦은 아침 선몽이 있었소. 제주도를 떠나는 날 아침이었소.
아마도 각 나라들의 정상들이었던 모양인데 나까지 포함해서 대여섯 나라는 되어 보였고 그 중 본인은 각 정상들간의 당장 큰 현안을 중재하는 모양이었소.
처음부터 난항이었던 협상은 급기야 정상들간 토너먼트식의 주먹다짐으로 갔고 본인은 '아 이걸 내가 해야돼?'하고 귀찮아하는 중이었지만 결국 결승에서 본인은 대충 했는데도 이겨 버렸소.
세부적인 더 자세한 묘사는 길어서 생략하오. 정상들간의 대결이 생각보다 자세하였고 그들간에는 진지하였으나 본인은 구찮아하는 와중에 덤벼드는걸 손사래 쳤는데 뻗어버리는 그런 싱거운 대결이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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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원 21:05

대결이 싱겁게 끝나자 취임식이라는게 준비중이었는데 그게 '대통령 취임식 연설준비'였소. 가만히 보니 누군가 본인이 연설하기 직전까지 오프닝연설을 하는데 그 양반이 '노무현대통령'이었소.
시간 끌어줄테니 어서 오라고 눈짓이었소. 나는 계면쩍기도해서 연설단으로 뛰어가다 '공중제비'를 반바퀴 멋있게 돌고 착지도 멋나게 하여 박수갈채를 받으며 단에 올라 연설을 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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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원 21:06

그 연설이 끝나자 '분장실'에서 분장사가 기다리길래 들어갔더니 수십명의 여자들이 너도나도 들어와서 구경하겠다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소.
분장사도 콧김을 뿜어대며 밀착해대고 있었고, 나머지 여자들도 매한가지였는데 누군가가 옷이 끌러져서 속옷만 보였소. 아마도 그 여자의 길게 늘어진 드레스끈을 내가 밟은 모양인데
속으로 '저걸 가려줘야하나 아님 더 구경해야하나' 고민하다 꿈에서 깨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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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원 21:19

보면 모르오 '인도네시아 민요'아니오!!! 청림이가 먼 천재 만물박사나 되는줄 아시오.... 본인은 올릴때 정성은 들일지는 몰라도 벌어진 결과는 전혀 예측을 못하오. 그 결과가 '등려군' 누님의 달노래들인바 해 놓고보니 본인도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었소!
선배들께서 하시는 일이지 청림이는 몸과 마음만 쓰일 뿐 아는게 없다 이 말이오. 청림이가 머리로 덤벼들어서 될 일이 아니다는 말이오. 神明계가 조금 감이 잡히는지들 모르겠소....

른초원 10:40 new

오늘이 5월1일이니 3일전 쯤이 맞소. 많이 늦은 아침 선몽을 한 게 있어서 올리오...오래전에 모 종교단체에서 오랜동안 안면이 있는 여럿과 같이 어울리다 친한 사람이 tv에 본인의 얼굴이 나온다고 웃지 않겠소...
그 소리에 옆에 사람들도 우루루 본인 얼굴과 티브이에 나오는 얼굴을 번갈아보며 진짜네 그러고 신기해했소...나야 머 멋쩍어서 모른체 내일만 꾸역꾸역 일만 하고 그러다 깨었소...그게 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