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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4년06월23일
 노동자연대공무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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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8 조합원 결의대회를 총력 조직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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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디딤돌
6.28 조합원 결의대회를 총력 조직하자!
박근혜 정부는 6.4지방선거 이후 청와대 새 경제수석으로 안종범을 발탁했다. 안종범은 올해 초 한 언론인터뷰에서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은 국민연금보다 지급률이 높다”며 공무원연금부터 개악할 것을 주문했던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는 안종범 발탁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악을 본격화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따라서 공무원노조는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악에 맞서 현장 조합원들의 불만을 조직해 강력한 힘을 보여줘야 한다.
공무원노조 내 활동가들은 부서순회, 1인 시위, 조합원 교육 등을 하면서 현장 조합원들의 불만이 매우 높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최근 부서 순회 중에 수십 명의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독자노조였던 이천시노조가 공무원노조에 가입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공노총도 공무원연금 개악에 맞서 지난 주부터 수십 명의 노조 간부들이 현장을 순회하는 버스투어를 하고, 1백억 투쟁 기금을 모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6월 28일 ‘공적연금 개악저지 공동투쟁 결의대회’는 무척 중요하다.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악을 본격화하려는 시점에 규모 있는 조합원 결의대회는 하반기 연금 개악 저지 투쟁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2008년에도 공무원노조는 이명박 정부의 연금 개악에 맞서 5월에 수만 명의 조합원들을 조직해 대중 집회를 개최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그 해 11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100만 공무원 총궐기투쟁’를 조직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명박 정부는 애초 계획했던 연금개악안을 후퇴시킬 수밖에 없었다.
현재 공무원노조 지도부는 6월 28일 조합원 결의대회를 5천 명 규모의 대중 집회로 조직하겠다고 했다.공무원노조 기관지인 공무원U신문도 “5천 명 이상이 6.28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동자연대 공무원모임은 공무원노조 지도부의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남은 일주일 동안 조합원들의 불만을 6월28일 결의대회로 모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무원노조 내 활동가들도 매번 하던 수준의 간부 결의대회로 생각하지 말고, 조합원들이 대거 참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 민주노총은 6월 28일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노동시간 단축 등을 내걸고 대규모 항의 집회(‘노동자 총궐기의 날’)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 6월 총궐기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 모두의 자신감을 고무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하반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투쟁에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따라서 공무원노조는 6월 28일 조합원 결의대회뿐 아니라 민주노총 총궐기에도 적극 참가해 박근혜 정부에 맞서 우리의 결속력을 과시하고 강력한 저항 의지를 보여주자!
2014년 6월 23일
노동자연대 공무원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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