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군청에 근무하는 동료 대부분은
미래의 공무원에 대하여 올바른 제도를 정착 시키고자
불이익을 무릅쓰고 공무원노동조합에서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우리의 머리 속에는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만 맴돌고
마음과는 달리 몸과 입은 다른 못짓. 말을 하는 것이
정말 하루하루가 동료에 대한 괴로움으로 미칠 지경이다.
정부, 아니 행자부에게 물어 보자.
도대체 공무원노조의 요구가 무엇이 잘못이란 말인가?
공무원노동조합법을 만들려면 제대로 된 법을 만들어야하지 않겠는가?
국제기준에 미달됨은 두고라도 국내 어느 법보다도 엉터리 법을 만들어
심지어 법을 만든 노동부공무원들 조차도 미안하다는 사과성명을 내지 않았는가?
과장, 국장, 부단체장 심지어 단체장들까지도 엉터리 법이라고 하는데
행자부는 도대체 대한민국을 어디고 끌고 가려 하는가?
역대 어느 정권도 이루지 못한
"부정부패를 척결하여 공직사회를 바로 세우겠다."는
하위직공무원을 이토록 탄압하는 것은 그들만의 부패공화국을 세우려함인가?
한미 FTA를 대비하여 공무원의 반대의견을
공무원노동조합을 빌미로 사전에 정리하려 하는가?
그렇다면 이는 명백한 착오다.
남아 있는 공무원들은 더 용맹한 투사가 되어
잘못된 국가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할 것이다.
전 공무원들이여!!!
모두가 희생된 후의 쓸쓸한 전장터에 홀로 서 있을 것인가?
지금, 잘못된 정부정책을 바로 잡고자 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의 활동에
이 투쟁에 온 몸 바쳐 투쟁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마음을 정하면 몸은 따르는 법"
아닌 것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공무원들이여
투쟁의 현장으로 손 잡고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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