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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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9월15일

소 신 홈페이지: - 조회 : 346

공무원 단체관련 부서에 고합니다

계고장 발부하면 안되지요.

공무원 단체관련 부서에 고합니다.

어제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부산시 전체 자치구들이 똑같이 짜고 계고장을 지부에 보내면서
오는 22일까지 노조 사무실을 철거하라고 하는 모양 같은데

어디 할 짓이 없어 행자부 눈치 보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합니다.

누구든지 그 자리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을 것이다는 말로 포장하지 말고
지난 몇 년을 돌이켜 봤으면 좋겠습니다.

직장협의회라도 안 만들어져 졌으면 우리 어떻게 지내올 뻔 했습니까?
그리고 연이어 출범한 노조 만들지 않고 그냥 그대로 있었으면 현재 있는 부서에서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지낼 수 있겠습니까?

정말 많은 것이 변화였고 직원들의 복지도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권리를 침해 당하지 않도록 그리고 공무원 노동자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여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일반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대충 만든 이 특별법은 공무원 스스로를 철창 속에 가두는 그런 법도 아닌
순 악질 법 입니다.

이 법에 가입을 하고 안하고는 노동조합 스스로 결정할 자주적인 일인데도
행자부는 가입을 하지 않으면 불법이라고 하는 군요.

언제는 노조 설립 한다고 탄압하고 개xx을 하더니 이제는 가입 안한다고 개xx을
하네요.

웃기는 행자부 넘들 아닙니까?
우리가 국민들 보고 돈을 올려 달랬소? 수당을 더 달랬소?

이러한 모든 것을 곁에서 보아 왔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이고 그동안 행자부 교육을
수차례 받은 양반들이 그래 고작 한다는 짓거리가 겨우 노조 사무실 빼라?

계고장을 발부를 하긴 했는데 전달 할려고 하니 좀 그런가?

단체담당은 지금 어디에 있소?
총무과에 있소?
그래 겨우 연구하고 머리 돌리신 게 노조 사무실이 청사의 일부분이니
재무과와 합동으로? 참 웃기는 일 들 하시네...

공무원단체담당이 하는 일이 도대체가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요.

그리고 더욱 더 이해가 안되는 분은 총무과장님 이십니다.

지부가 설득이 되든 안되든 그게 그렇게 큰 문제 입니까?
솔직히 우리구청 간부님들 지부 사무실이 어디에 붙어 있는 지 다들 알고는 계십니까?

저 같으면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계고장 발부 안합니다.
솔직히 계고장 발부하든 안하든 무슨 피해 있습니까?

그러나
지부에서 계고장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 인 줄 압니까?
이건 정말 치욕스럽고 쪽 팔리는 일 아닙니까?

앞으로 노조에 가입된 공무원들 안 볼 겁니까?
행여 업무 못 하겠다고 나자빠지면 그 때는 누가 책임 질 겁니까?

그게 그렇게 힘들고 어렵습니까?
왜 행자부 보고 큰 소리 못합니까?
꼭 할려면 너희들이 직접 와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 보라고는 왜 말 못합니까?

총무과장님!
단체담당님!
그리고 담당자님!

계고장 발부 하고 안하고가 님들의 목을 앗아 갈 정도로 중요한 겁니까?
500여 조합원들의 자존심은 생각 안해 봤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