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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4년10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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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 "부단체장 보내면 4·5급 데려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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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 "부단체장 보내면 4·5급 데려가야"
2014-10-16 18:53
부산CBS 박중석 기자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는 16일 부산시가 기초단체의 부단체장 인사를 낼 경우 구·군의 4·5급 공무원을 시로 발령내는 병행인사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연제구청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부산시의 기초단체 부단체장 인사 관행과 시간제공무원 채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단체장들은 시청 내 3·4급 간부를 부단체장으로 일선 구·군에 발령 내는 것은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만, 이로 인한 인사 적체가 발생하는 만큼 기초단체의 4·5급 간부를 부산시로 인사 조치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오늘 모아진 의견을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의 낙하산 인사 반대를 주장해온 전국공무원노조부산본부는 대안이 제시됐다는 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부단체장의 자체 승진을 넓혀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공노부산본부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점인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대안이 제시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하지만 조직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자체적인 승진 인사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부산 구청장·군수협의회는 16일 부산시가 지자체에 부단체장 인사를 내면 지자체 4·5급을 부산시로 발령내는 병행인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청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연제구청에서 월례회를 열고 부산시의 부단체장 인사 관행과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부산시가 시 3·4급 간부를 부단체장으로 일선 구·군에 발령내는 것은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만 지자체의 인사적체가 심각한 만큼 4·5급 간부를 부산시로 발령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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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군수협의회는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이 같은 인사 방침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무원노조는 그동안 구·군에서는 고작 15%만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반면 부산시청에서는 5배 가까운 75%가 사무관 승진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또 이날 단체장들은 지자체의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의 경우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정책인 만큼 구·군 협의회에서 다루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부산시로부터 부구청장을 받는 대신 구 직원을 시로 보내는 병행인사를 하기로 합의한 것에 환영하지만 사실상 고용의 질을 더 낮추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국가정책이라는 이유로 방관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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