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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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3월07일

국제 홈페이지: - 조회 : 386

민원처리 '언제 어디서나'

진해시 전공무원 '이동근무' 시행
인터넷 통해 결재 … 전자회의도

경남 진해시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 공무원에 대한 이동근무 시스템 확대 시행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진해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해오던 이동근무 시스템을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동근무 시스템은 출장이나 퇴근 후 공무원이 출장지(국외 가능)에서나 가정에서 인터넷에 접속, 원격근무로 전산망 지원센터(GVPH)에 접속해 전자문서를 통해 결재하는 시스템이다.

이같은 근무 방식 도입으로 긴급한 민원이 발생할 경우 외부에서도 문서 결재가 가능해 행정 공백을 줄이고 업무효율을 극대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전자회의 시스템을 구축, 국무회의 방식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시장 부시장 국장급 등 주요 간부들이 시정 현안사항에 대해 전자문서를 통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이 문서를 만든 뒤 출력해 구두로 보고하는 불편을 없애고 보고자나 참석자가 회의장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동일한 화면을 보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전 직원이 '주요 간부회의 자료'에만 들어가면 회의내용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외청 근무자들도 신속하게 시정 현안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로서 국무회의 수준의 전자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진해시가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