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집위원들은 각성하시오
실무기구가 어떤 성격의 기구인지 제대로 아시는지?
지금 조합에서 무엇을 해야 할것인지 현실을 직시하시고
잘못것을 바로잡고 조합원을 위해 소임을 다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던 일방적인 연금개악을 공투본을 결성하여
투쟁으로 저지하였고, 국민대타협기구라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선에서 실무기구가 만들어 진것 아닙니까?
실무기구는 국민들이 납득할수있는
합의안을 만들어야할 권리와 의무가 동시에 부여된것입니다
따라서 실무기구는 우리의 요구만 끝까지 주장할수도없고, 주장해서도 안되고,
위원 9인중 다른 위원들은 다 동의를 하는데, 우리만 안할수도 없는것입니다,
설령 동의를 하지 않는다고 효력이 없는것도 아니고, 달라질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합의안의 수준이 어떻게 되던지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하는것이
책임있는 노조의 모습이며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이번 실무기구의 합의사항은 일반적인 노사교섭처럼 인식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실무기구가 사회적합의 기구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금개혁에서 우리가 득을 볼수있는 여지가 있었습니까?
우리는 얼마만큼 손해를 적게보느냐가 촛점이었습니다
적은 육해공군을 다가지고 있고 우리는 소총뿐이 없는 상황에서
이정도의 성과를 만든것은 승리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집위원들은 합의안을 이미 다 알고 있었지 않습니까?
합의안에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내용이 있어서
정부쪽에서 쉽게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정부쪽에서 그안을 수용하겠다니까, 우리는 어쩔 수없는 상황이된거죠
이런 상황이었는데 합의안에 동의를 했다고 사무처장이 월권행위를 했니
죽일놈이니, 위원장은 그 내용을 알고 있어서니까 사퇴를 하라고 요구하고
이게 말이됩니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다 알고 있으서면서 책임을 지려면 중집위원 모두 다함께 책임을 져야죠
사무처장은 실무기구에서 좀더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 아닙니까?
이제라도 조합에서 국민들의 노후를 위해서
우리는 뼈를 깍는 아픔으로 크게 양보를 했다고 하면서
합의된 사항을 철지히 이행하라고 기자회견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입니다
지금 위원장과 사무처장은 합의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인사정책 개선을 위해
할 일이 많습니다, 이렇게 중차대한 시기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하고
이치에 맛지도 않은 투쟁만 외치면서 위원장을 흔드는 행위 중단해야되고
사무처장이 업무에 복귀할수 있도록 즉각 조치를하고 힘을 실어주어야합니다
합의안을 거부하고 투쟁을 하자는 논리는 진정성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위원장을 끌어내리려는 세력들의 음모입니다,
현재 지도부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위한 술책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실무기구도 들어가지말고 투쟁만 외쳤습니다
중집위원님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위원장 반대세력들이 꾸미는 음모에 더 이상 현혹되지말고 현실을 직시하시고
위원장과 사무처장이 조합원을 위해서 일을 할수있도록
즉각 즉인 조치를 해주시기를 정중히 건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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