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에 도둑이 들거라고 친절한 도둑님이 몇번을 알려와도 문열어 놓고 단합대회 간
직원 여러분
도둑들이 들어와서 내집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가도 쳐다만 보고 있었던 직원여러분
월요일 출근하시면 주변에 무엇이 없어졌는지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 나는 양심을 도둑 맞았는데 당신은 어떤지? -
노조는 우리가 필요해서 만들어 놓은 자발적인 단체입니다.
우리가 피박받고 하소연 할때 없어 화장실에서, 술집에서 분을 삭이고 욕을 하던 창구를
노조가 생기므로 인해 얼마나 시원하게 분풀이 하였습니까?
그런데 그런 노조사무실을 폐쇄한다고 해도 모두들 남의 일처럼 쳐다보고 있고
혹여 불똥이나 튀지 않을까 쳐다보지도 않는 동료여러분
노조 간부들도 당신들과 똑같은 직원입니다
그들도 우리들처럼 자식들 먹여 살려야 하고 자기 업무도 해야되는 똑같은 직원입니다.
이제 어느누구도 노조 간부들 욕하지 마십시오
그럴 자격도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료들의 심장인 노조사무실을 급습하여 영웅이 되신 동료여러분
인생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입장이 그럴수 밖에 없다는 말도 하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안사는 사람도 있거든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욕들을 자격도 없는 것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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