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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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9월25일

시민 홈페이지: - 조회 : 344

공무원노조를 지지하는 이유

나는 어느 지방 지역에 거주하며 공무원노조 활동을 지켜본 일반시민이다.
행자부에서 공노조를 심하게 탄압하고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나,장래적으로 볼 때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내개 공노조를 신뢰하며 희망을 갖는 이유는 공노조 활동을 유심히 살표 본 결과다.

공무원노동조합을 지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단초들은 공무원노조의 활동 공간 여러 곳에서 직.간접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척결운동, 언론. 예산감시운동, 의회 바로잡기, 사회공공성을 위한 정책 활동, 민중의 이익과 관련 된 지역사업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밖으로 드러나고 있다. 공무원노동조합의 활동은 실천적이다. 그러하기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희망과 신뢰를 보낼 수밖에 없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000년 2월 23일 창립 선언문에 그 지향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었다.
첫째, 권력으로부터 독립해 국민들 편에 서겠다는 것이다.
창립선언문에는 ‘국민들로부터는 정권의 하수인이요, 부정부패의 장본인으로 원망과 질책의 대상이었고, 정권은 정권대로 정권유지의 도구로 이용했다’는 뼈아픈 자성이 들어있다.

둘째, 공직사회 내부 혁신이다.
‘권력과 가진 자들에 의하여 흔들려온 공직사회를 곧추세우고, 오랜 세월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온 공직사회를 내부로부터 혁신하겠다’는 선언은 지금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사업 및 공무원 자정 선언, 명절 선물 안 받기 운동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나타나고 있다.

셋째, 세상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공무원노조가 되겠다는 것이다.
‘올바른 나라, 상식과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며 이는 각종 시국 현안에 대한 대응과 시민단체(공대위 구성)와 민주노총 등 각 단체와의 연대 사업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또한,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사회개혁’으로 대표되는 공무원노조의 활동방향과 사업, 운동과 실천들이 지역사회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국민들은 세간에서 회자되는 것처럼 ‘공무원이 무슨 노조냐?’, 그거 다 자기들 밥그릇 싸움 아닌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직사회개혁과 사회개혁은 물론 부정부패 추방과 공직내부의 민주주의와 지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다. 부당한 탄압에 맞서 신분의 불이익과 희생을 감수하고 활동하고 있는 진정성과 헌신성을 신뢰한다.

행정자치부는 지속적으로 법적구속력이 전혀 없는 ‘지침’을 남발하면서 자신들의 지침에 따라 노조사무실을 폐쇄하지 않을 경우 ‘행 ․ 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며 지방자치단체를 협박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은 아니라고 본다. 자신들이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행자부가 이렇게 지방자치를 파괴하고 시민을 협박한다면 자신들의 권한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은 지금이라도 버려야 한다.

때문에 국민들이 공무원노조를 탓하기 전에, 관료 공무원들을 강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국민들은 공무원노조를 지지해야 한다고 본다. 지원해야 한다.
그동안의 부끄러운 공무원들의 모습을 바꾸어 낼수 있는 대안이 공노조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정작 원하는 일을 공노조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노조 여러분 부디 힘내시고,,,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공직사회를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