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통장이 동 주민센터 여직원 폭행 의혹공무원노조, 통장 사퇴 요구- 국제신문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9-03-25 21:17:36
- | 본지 10면
부산 해운대구 한 통장이 동 주민센터 여직원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운대구 노조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해운대구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을 폭행한 통장 A 씨에게 자진 사퇴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최근 환경정비 활동을 하다가 쓰레기봉투 처리 문제로 다툰 동 주민센터 직원의 갈비뼈를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 씨는 주민자치위원의 중재 때문에 A 씨와 억지로 화해했다. B 씨는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 쓴 글에서 “단체원과 직원 등 20여 명이 보는 앞에서 맞았다. 위원장이 사과하라고 했지만, A 씨는 때린 적이 없다며 버텼다”고 밝혔다.
B 씨는 이날 이후 휴가를 내고 25일까지 출근하지 않았다. B 씨는 경찰에 A 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B 씨가 업무에 복귀하는 26일 A 통장의 공식 사과와 사퇴 요구에 대한 답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문제가 최종 확인됐는데도 통장이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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