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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10월11일    초심   홈페이지: -   조회 : 429  
 창립선언문을 생각해 본다.

권력의 하수인이요
부정부패의 장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온 것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는 구절이 있다.

이것이 공무원 노조의 창립선언문의 핵심이라 할것이다.
지금 정부와 행자부의 탄압에 굴복해서

설립신고를 하게 된다면
우리가 그렇게 반성하고
부끄러워 했던

권력의 주구라는
권력의 하수인이라는
그 소리를 팽개치지 못하고
다시 그 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정부나 행자부 놈들은 노조 사무실 마저도
망치와 해머로 부수면서
치고 들어오는 아주 악독한 놈들이다.
이런 이들이
탄압하니까

지금 법내로 설립신고 하자는 것은
백기투항이기에
차라리 공무원 노조 없느니만 못하다.
지금 특별악법에 설립신고를 하려면
창립선언문을 쓰레기 통에 먼저
쳐 박아 버려라..

그리고서 그 얘기를 하여야 할것이다.
그러고서 창립선언문을 다시 쓰도록 하라


예전에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해서

권력의 주구 노릇하면서
민중들의 피를 빨아 먹으면서
살겠노라고
그러고서도 한치의 부끄럼도 없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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