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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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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 노동조합 광주 본부 간부들이 12일 오전 '광주 광산구가 노조를 탄압한다'며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전공노 간부 15명이 광산구청장 부속실에서 1시간 동안 구청장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광산구가 '직원들에게 전공노를 탈퇴하라는 공문을 보내는 등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구청장을 만나 항의할 방침이었다.
이 과정에서 전공노 간부들은 구청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폭력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청장실에서 소란을 피운 전공노 간부 15명 가운데 13명을 업무방해혐의로 연행,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행된 전공노 간부들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기자 h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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