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지방분권 걸림돌 행정안전부 폐지”부터해야

[선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10기 임원선거가 12월 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여 각 후보들은 오는 26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거쳐 10기 위원장·사무처장 선거 당선자는 내년 1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조합원의 직접투표로 결정한다.

기호2번 “날카로운 귀 신중한 입” 위원장후보인 김경용후보는 ‘희망을 현실로 생각을 실천으로’ 꽈배기 지부장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를 단 3명에서 3천대오 조합원으로 만든 조직력과 서울시 3% 강제할당 공무원퇴출제도에 맞서 시청 광장에서 목숨 건 16일간의 단식투쟁으로 퇴출제도를 퇴출시킨 투쟁력, 그리고 조합원의 고통과 아픔을 책임지려 하는 ‘청년’ 정신으로 활동해 왔다. 사무처장후보인 서정숙후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초기 공무원연금투쟁시절 경기본부장으로써 여당 도당사무실 앞 천막농성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해 가장 오래까지 투쟁한 뚝심의 소유자이며, 국제공공노련(PSI) 세계집행위원/여성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기호2번 김경용/서정숙 후보가 후보자등록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지방분권 걸림돌 행전안전부 폐지” 기자회견이다. 두 후보는 근속승진 30%에서 40%로 10% 확대조차 행정안전부 지침으로 간단히 뒤집어 버리는 것은 중앙권력의 갑질 행태라며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허울뿐이라는 입장이다. 여비, 급량비와 시간외근무수당을 포함 각종 수당 통제, 기구와 정원 통제로 지방 여건에 맞게 부족한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행정안전부의 탁상행정은 폐지되어야 하며, 올곧게 지방행정 지방분권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경용, 서정숙 후보 선거포스터 ©지방행정신문

아울러, “대통령과도 직접 교섭하겠다”는 조합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으나, 2008년 단체교섭 결과와 2019년 진행되고 있는 단체교섭 과정은 일정한 성과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실망감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뿐만 아니라 14만 조합원이 정부로부터 홀대받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능력과 무책임, 무기력에 익숙해지는 구렁텅이’에서 조합원들을 끌어 올리겠다 다짐하며 14만 조합원의 역량을 결집, 현재의 무능력을 극복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노동조합의 건강성과 야생성, 그리고 투쟁의 기풍으로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처음부터, 17년 공무원노조 역사와 함께해 온 김경용/서정숙 후보의 간절함을 듣는 ‘날카로운 귀’가 되고, 14만 조합원의 생존권 앞에 ‘신중한 입’으로 당당하게 책임을 지고, 공무원노조 20년, 청년 정신의 노동조합으로 반석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양 후보가 공약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하되 과정은 모든 조합원이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로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승자는 패자에게 격려를 보내는 공무원노조의 정체성과 단결의 힘이 배가되는 선거 결과를 만들겠다 공약했다. 무엇보다, 이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10기 임원 선거는 설립된 지 20년을 마무리하고 향후 20년을 준비해야 할 “적임자가 누구냐를 묻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기호2번 김경용/서정숙 후보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