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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21년04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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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만찬' 논란 의식했나…정부, 공무원 회식금지 1주만에 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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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정부가 지난 26일부터 '특별 방역관리주간' 시행의 일환으로 공무원을 포함한 공공부문의 회식·모임을 금지했던 조치를 1주일만에 해제한다.
당초 계획대로 5월 3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기 전까지 1주간 시행은 하되, 애로사항을 고려해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공공부문 사적모임 금지는 공공부문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연장하지 않고 해제된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만찬 가진 것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강민석 전 대변인,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 등 4명과 청와대 관저에서 만찬을 했다.
이에 일각에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관련한 위반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공공부문 회식·모임 금지'는 만찬 이후 조치된 방역지침이지만, 관련 논란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지난 28일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고유 업무수행을 위해 국정운영 의견 청취나 메시지 전달, 당부 등을 위한 목적의 모임은 사적 모임이라고 하는 해석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5월 2일 밤 12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를 3주간 유지, 연장하기로 했다.
lys@news1.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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