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대 시장의 부정선거 뉴스를 보고 안양시민의 한 사람으로 관심이 있어 사이트에 접속해보았습니다.
뉴스를 들으면서 어디 신중대뿐이겠나, 재선 이상의 자치단체들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공무원을 선거에 이용하지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더했겠지요?
사이트에 들어와 구체적 내용을 들여다보니 정도가 너무 심하더군요.
제가 뉴스를 들으면서 신선한 충격이었던 것은 알면서, 모르면서, 앞장서서 혹은 소극적으로 관행처럼 저질러졌을 이런 불법 행위를 용기있게 폭로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이번 불법 행위에 관련된 하위직 공무원들중에는 조합원들도 있을것이고, 지금과 같이 공무원 노조 없앨려고 혈안인 판에 시장 등 고위 관료들을 고발했으니 아마 반격도 만만 찮을텐데 말입니다.
이 뉴스가 나가고나서 아마도 전국의 자치단체장들 뒷수습하느라 분주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는 공무원노조가 있어야 부정부패를 척결할 수있다고 평소 생각했던 사람인데 내부비리에 대한 투쟁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했었습니다. 이번에 뉴스를 보면서 "그래 공무원노조가 저래서 꼭 필요한거지" 하면서 박수를 쳣습니다. 다른 지역의 공무원노조들에서도 이런 용기있는 고발이 더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아마도 다음 선거부터는 공무원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대폭 줄어들 것입니다. 또 위에서 시키는데 어떻게 거부할 수 있냐라는 공무원 사회의 오랜 습성같은 것에도 변화가 있을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번 용기 있는 결단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안양시민
홈페이지: -
조회 : 345
의견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