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담당 공무원 친구의 고충 (부경맘 펌) 친구가 아동학대 담당공무원예요. 사회복지로 시험쳐서 공채로 당당히 들어갔어요. 이제 1년되어 갑니다. 경력 1년요. 근게.. 중책을 맡고 있더라고요, 경력 1년이 뭘 의미 하는지 아시죵? 다 맡디 싫어한대요... 아동학대 담당부서.. 친구요? 그만 두고 싶대요 ㅠ 신고가 들어오면 새벽에도 담당경찰이랑 같이 출동합니다. 가면 문 열어줄것 같죠?? 경찰이니?? 열어주더라도 욕하고.. 싸욕득고.. 니가 뭔데 우리집에 왔니부터? 내애 혼내는데 뭔 상관이냐?? 난리나고..-- 애기 분리시키는거?? 그거 진짜 어렵대요ㅠ 애기도 엄마아빠라고 안떨어질려고 하고.. (죽는줄 모르는 사람 따라가고 싶을까요?) 주변사람 조사하러 또 나와야 한대요. ㅠ 어떨땐 어린애기 분유사서 먹이고 온대요. 너무 배고파해서 꿀떡꿀떡 먹는거 보면 맴찢어진대요 ㅠ 그래서 분리시키면~ 다행이다 생각하는게 아니라 잘살고 있는 엄마 애가 분리시키는거 아닌가? 잠도 안온대요 ㅠ 또 붙여넣으면 정인이 처럼 죽는 사고 생길까봐 잠도 안온대요ㅠ 이일이,, 잘하면 본전이고 못하면 징계먹는 그런일이래요 ㅠ ㅠ 그래서 경험많은 공무원들고 다들 꺼려한대요. 친구한테 그래도 넌 위대한 일을 하는거다 소명감갖고 일해라고 말해주지만 힘들어하는건 어쩔수 없네요 ㅠ 정인이 사건도 너무 안타깝지만~ 입범에서.. 나라에서 너무 관심없어.. 사회적으로 체계가 너무 없는것도 문제네요 ㅠ 우리가 관심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세상이 바뀔것 같아요 ㅠ 그래서 관심 거져준 분들 다들 너무 멋지십니다. 다른 정인이가 생기지 않게 관심 많이많이 가져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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