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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11월01일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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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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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동조합 임원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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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인간이라면 이땅에 인간의 껍질을 뒤집어 쓰고 한국민으로 나서 한국말을 하고 한국 쌀밥을 먹고 한글을 쓰고 사는 존재라면 고통받는 민중을 위해서, 삐리삐리하게 노조하는 것 보다 화끈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공무원노조 전체의 기조하에 있었기 때문에 궤도를 이탈해 본적도 없고 조직에 위해를 가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당시 제가 가진 개인적 역량과 조합의 모든 경우의 수를 합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가지고 노동운동에 임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이야기 하듯 완장에 관심없고 어떻하면 민중이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에 저의 마음이 기울어져 있으며, 일천한 노동운동의 경험칙상으로 볼때 노동운동의 궁극은 정치세력화로 나가야 한다는 것을 체득했을 뿐입니다.
자본은 똘똘뭉쳐 노동자를 착취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자본이 미국자본 다르고 국내자본 다르며, 부시석유자본 다르고 조지소로스 펀드가 다르고 삼성자본 두산자본이 다르지 않습니다. 자본은 시공을 초월하여 항상 같은편으로 뭉치고 노동자를 전방위적으로 착취하여 잉여자본울 축적해 왔읍니다.
그러나 노동자는 분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노동자의 자식이면서 자본에 빌붙어 노동자의 고혈을 빠는데 충성을 다하는 반 노동자적인 인간들이 국회의원으로 장차관으로 법관으로 검사로 경찰로 지방정부의 관료로 각계각층에 수없이 많이 포진해 있어서 민중은 고립무원의 고달픈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이땅의 민중이 행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민중의 고혈을 빠는 부시일파와 거기에 빌붙어 민중을 탄압하고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친일부일 하다가 친미를 넘어서 숭미까지 가버린 역적놈들을 민중의 힘으로 응징하고 시민이 올바로 설 때만이 시민 스스로가 행복해 질 수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기 위해서 노동자는 힘을 합쳐야 합니다. 힘을 합치는 대의(大義)를 위해 스스로의 소리(小利)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시공간에 공무원노동자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한다면 또 결론이 나왔다면, 훈도시 차고 닛뽄도 하나 빗겨들고 빗길을 내달리며 "돌격앞으로"를 외치며 전국시대 일본통일의 기초를 닦았던 오다노부나가의 정신으로 나가야 합니다. 머뭇거린다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격할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최선의 공격이 최고의 방어술임을 손자가 가르쳐 주지 않습니까?
공무원노조 조합원의 돈을 넘본다는 암행어사님의 낮은 의식상태를 걱정하며, 공무원노동자가 민중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으며 무엇을 할것인가를 걱정하는게 이시대를 걱정하는 사람이 할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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