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시간: 2005년03월14일
 부산
홈페이지: -
조회 : 379
|
|
|
 |
| 민원발급기 다중 장소에 있어야 |
 |
|
|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관청에 만들어진 무인민원발급기들이 3년 째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민원인들이 무인 민원발급기보다는 현 장의 민원 창구 이용을 더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 한다.
부 산의 경우,정보화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이 기계가 보 급되기 시작했다.
현재 각 구청 및 군청,동사무소 등에 총 48대의 민원 발급기가 설치돼 있다.
발급기들은 주민등록 등·초본,토지 대장,건축대장 등을 포함하는 32종의 서류를 처리한다.
무인 민원발급기의 설치 상황을 보면 행정 편의주의의 난맥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관공서에 해당 민원부서가 있는데도 그 앞에 다시 민원발급기를 이중으로 만들어 놓기 일쑤다.
어쩌다 민원인 이 현장 창구로 접근하면 되레 발급기 이용을 유도하기도 한다.
문제는 애초부터 민원발급기의 설치를 위한 위치 선정이 잘못됐다 는 것이다.
당연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나 다중 집합장 소를 선택해야 한다.
민원인들은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가서 쉽 게 민원 서류를 떼기를 원한다.
누구라도 시간 및 거리 상의 어떤 제약으로 인해 관공서까지 가기 어려울 때 무인 민원발급기를 이 용할 수밖에 없다.
이 점을 간파해 민원인의 바라는 바를 한발짝 앞서 찾아가 해결해 주는 게 진정한 행정 서비스가 아니겠는가.
무인 민원발급기가 외면당하는 사태는 사소한 일로 치부할 수 없 다.
민원인의 입장은 생각지도 않는 관 일변도의 구태의연한 일방 적 사고 방식을 보는 듯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무원들의 대민 봉사 의식이 이 수준밖에 되지 않는가란 의문을 준다.
당국은 지 금부터라도 무인민원발급기를 다중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점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
|
      
|
 의견달기 |
※ 최대 영문/한글 포함 500자 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
|
|
| |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