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부장의 민주와 합법이라는 이름은 조합원을 속이고, 지도부가 편안하고, 행자부가 속편한 일이 아니더냐
행자부가 무엇 때문에 법외노조로 있는 공무원노조를 들쑤시겠는가
공무원조직 우리는 우리를 너무도 잘 알지 않는가
상명하복, 일사불란, 복지부동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왔기 때문에 노조를 하면 잘린다는 그 오랜 두려움 때문에
일반 조합원들이 선뜻 나서서 노조활동을 못한다는 사실 우리는 너무도 잘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이런 조합원들에게 합법이라는 법내로 들어가면
제2의 구조조정시 꼼짝없이 당해야만 된다는 사실,(행자부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 총액인건비제와 연관된 성과등급과 80%로 상향 조정된 성과급), 연금개악을 하게 되더라도 입을 꾹다물고 있어야 된다는 사실,
이러한 진실들을 법내로 전환하고, 전환하려는 노조지도부들이 조합원들에게 제대로 알렸느냐는 것이다.
자신의 처지를 안다면 민주라는 이름은 민주 그 자체로서 빛날 것이다.
노정권을 대리한 행자부가 합법이라는 이름을 가장한 채
공무원노조를 법내로 들어오라고 노조사무실을 빼앗고 조합원탈퇴를 종용하고,
징계로 협박하고 과연 민주주의공화국인 우리나라가 이래도 되는가.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공화국이기나 하는가
합법을 주장하면서 이러한 작태를 벌이는 행자부의 행동이 어찌하여 정당한가
그런데 본부장이라는 작자는
조합원이 자기 목에 칼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모른다는 이유로 민주노조를 거론했다.
민주노조란 조합원이 사정을 잘 모르고 잘못 판단할 경우 정확한 사실을 알려내고
우리가 공동운명체로서 살길을 모색할 수 있어야 만이 그것이 바로 민주노조의 자세이며
또 충분히 토론된 결과로 한번 결정 되었으면 비록 그 길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 할지라도 민주노조의 의사결집과 조직보호 차원에서 그 결정을 따르는 것이 민주노조가 아닌가.
그런데 어찌하여 이미 대의원대회에서 결정난 사실을 두고 조합원의 뜻을 이제서야 거론하면서 행자부의 뜻인 합법을 주장하는가
본부장은 행자부의 작태가 정당하다고 행자부를 대리해서 강변하는가
본부장은 행자부의 노조스파인가
자신의 뜻과 맞지 않다고 쓰레기 정치가들이 흔히 자신의 정당방위로 선택하는 국민의 뜻을
감히 본부장이라는 작자가 조합원들의 뜻을 거론하는가.
본부장은 쓰레기 정치가인가
법내로 전환하려거나 이미 전환한 지부의 지도부들은
그들은 불의에 맞서 정부와 맞설 뜻이 전혀 없는 지도부이다.
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내버려 둘 지도부다
권력이 짤라내면 짤라내도록 버려두는 지도부다.
공무원노조의 규약을 위반하고
기관과 적당히 타협하여 자신의 목숨만 보존할 것을 생각하는 지도부이다.
조합원을 모른다고 더 이상 바보 취급하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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