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동자들의 총력 투쟁으로 사회를
바꾸자!"
공공연대 결의대회,"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 분쇄하자!"
연금법
개악저지! 사회공공성 강화! 한미 FTA 협상 저지! 노동탄압 분쇄!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전날 2006년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진행한 공무원노조, 전교조, 교수노조, 공공연맹 약 오천명여 명의 동지들이 노동자대회를 앞두고 13:00 서울역
광장에서 ‘공공연대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는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부문의 사유화, 민영화로 민중의 서비스 질을 후퇴시키고 있으며. 대체근로를
확대하고 교수노조 불법화, 노동3권을 박살내는 것은 공공부문 노동자들을 겨냥하는 것이다” “공공노동자가 일어나야 사회가 바뀔
수 있다. 공무원노조, 전교조, 교수노조, 공공연맹 등 공공노동자의 앞에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가 많이 있지만 우리의 권리를 되찾고
공공서비스를 민중에게 돌려주는 총력투쟁을 진행하자!” 며 11월 15 일부터 진행될 민주노총 총파업에 공공부문 노동자가 함께 총력 투쟁할 것을
호소했다.
이후
권승복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는 정부의 탄압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80만 민주노총과 함께 굳게 단결해 정면돌파 투쟁을
전개하겠다”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은 “교육의 공공성의 한길로 가는 전교조가 되겠다”
김상곤
교수노조 위원장은 “5년 동안 노동조합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정부는 교수노조를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 현 정부가 진보 지식인에 대해 탄압을
가해와도 여러 동지들과 함께 투쟁해 나가겠다”며 각 조직의 대표가 투쟁 결의를 힘차게 밝히자 참가자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권승복 공무원노조 위원장이 공무원노조를 대표해 투쟁결의를
밝혔다.
이날
공공연대 결의대회에서 이창화 공무원노조 대경본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정권의 공무원노조 탄압으로 전국의 120여개 공무원노조 사무실이 폐쇄
당했다. 우리는 두들기면 소리내는 동네북처럼 노동법개악 저지와 한미 FTA 저지를 소리쳐 외쳐야 한다” “뒤를 돌아보면 벼랑 끝에 선 민중이
있고, 여기서 우리가 돌아서면 우리 민중들은 벼랑 끝으로 떨어지게 된다” 며 공공노동자의 투쟁은 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내는 투쟁임을 강조했다.
또한
차상철 전교조 부위원장은 “신자유주의가 공공분문 까지 사유화 하고 있다. 정부가 교육재정을 감축시키면서 교육환경이 열악해지는 반면 사교육비를
하늘로 치솟고 있다. 결국 정부는 교육의 불평등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정부는 교육평가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려 하지만 이는 구조조정의
수단이며 전교조를 무력화시키는 수단에 불과 할 뿐이다.
이제
민중의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정부에 맞서 민중과 우리의 권리를 되찾는 투쟁으로 일떠서자“ 며 정부의 교원평가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일본 PSI-JC(북공총련) 후쿠다고이치 위원장이 한국과 일본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연대하자고 호소해 이목을 끌었다.
후쿠다고이치 위원장은 "한국정부는 OECD 가입 당시 약속한 국제기준에 맞는 노동제도를 이행하지 않아 ILO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후쿠다고이치 위원장은 "9.11일에 노사정 합의는 한국정부의 명백한 노동권 침해"라며 민주노총의 투쟁의 정당성을
지지했다.
한편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공공부문 노동자의 요구가 담긴 상징의식을 진행한 후, 결의문을 통해 ▲차등성과급 교원평가 폐기 ▲교수노조 합법화 ▲필수공익
사업장 지정제도 완전폐지 ▲국립대 법인화·물사유화·공무원 연금 개악 등 신자유주의 정책 분쇄를 위해 총력 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했의며 노동자대회
본대회가 진행되었던 시청앞 광장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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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의대회 상징의식을 통해 '연금법 개악 저지! 총액인건비제 저지! 차등성과급제 폐지! 교원평가 저지! 외주용역 철폐! 민간위탁
저지! 서회공공성 강화! 한미 FTA 협상 저지!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개악 저지! 노동3권 보장! 공공부분 노동자들의 투쟁요구가 담긴
현수막이 무대위로 올라갔다.
▲ 공공부문 각 조직의 대표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공공연대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던 시청
앞 광장까지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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