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12/yonhap/20221012093944905igzv.jpg)
전남도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도의원 자녀 결혼식 피로연에 출장을 내고 대거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사무처 직원 27명은 지난 6일 강진군 강진읍 모 한정식집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A 도의원 자녀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다.
이들은 당일 오전 전남도의회(무안)를 출발해 점심을 먹고 오후에 사무처로 돌아왔다. 무안서 강진까지는 승용차로 40여분 소요된다.
이들 중 5∼6명은 한정식집 입구 등에서 안내 등 의전 활동도 했다.
피로연에는 도의원 30명도 참석했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공무원들이 공과 사를 구별 못 하고 출장을 낸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란 지적이 나온다.
도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A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 간 관계가 좋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피로연에 참석했으며 직원들이 출장비를 청구하지는 않았다"며 "논란이 될 수 있는 출장은 앞으로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A 의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좋은 뜻으로 피로연에 참석한 것이지만,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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