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 기초자치단체 소속 50대 공무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전달책으로 가담했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현금 수거·전달책은 보이스피싱 범죄 하위 조직원으로 주로 청년이나 주부 등이 고수익을 노리고 가담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16일 경기 부천 소사 경찰서에 따르면 강원도 모 군청 소속 7급 공무원인 5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7일~29일 부천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6명을 만나 총 1억 5644만원을 건네 받은 뒤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업무와 관련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드러나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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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현판. 황진환 기자](https://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22/10/17/202210171406049478_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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