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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11월20일
 조합원
홈페이지: -
조회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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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내가 할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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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잘났고 옳다고 주장하고 상대를 향해 갖가지 음모와 욕설을 퍼붓는다.
대다수 지부장과 임원들은 상대를 욕하고 씹어대는 사람들 무지 싫어 하거든,,
주장은 하되 스스로 자신들을 뒤 돌아보라
개인의 욕심, 정파적 욕심에 가득차 주변의 얘기를 듣지도 못하고,
손가락질 하는 소리를 느끼지 못한다면 여기서 그만 공무원노조를 접길 바란다.
법외노조로 가면 모든게 해결(만병통치약 장사)되는 것처럼...
법내노조로 가야만 조직이 살아나는 것처럼...
우리는 알고 있다
2가지 모두 우리에게는 무언가 불충분하다는 것을..
그래도 귓가에 솔깃한 것은 후자이다
조합원들 노동기본권에 얼마나 관심이 있던가?
글쎄다...
노동기본권에 목메는 놈들은 불과 중앙, 본부, 지부 몇몇이다.
14만이 아니라 이제 7만 정도 되나?
반토막이 났는데도 위기라고 못느낀 지도부니...쯧쯧..
그래 14만이라고 하자.
14만 조합원들은 우리 조직이 정부와 협상을 하고 불안정하지 않게 가는 것을 원한다.
투쟁만이 살 길이라고....
배부른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에게 아무리 외쳐 봐라!
메아리는 못난 놈들...못난 놈들...이라고 다가올 뿐...
전세계에서 우리가 주장하는 완전한 노동기본권을 부여해주는 나라가
얼마나 있는가?
대한민국 노동현실과 사회여건을 좀더 감안하고, 특히 공무원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을 반영하지 않고 주장하는 노동기본권은 선언적 노릇에 불과하고
괜한 희생자만 양성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다.
이제 그만하면 됐다.
민주노총도 부담스런 우리 공무원노동조합!
진실로 생존권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열악한 조건에서 오늘도 구조조정의 칼날에 허덕이는 노동자들을 한번쯤 생각해 보라.
그들에게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웃기는 짬뽕으로 보일 것이다
이제는 됐다.
민주노총의 방식대로가 모든 시스템과 투쟁의 방법, 방식을 본따 했다면
이제 그만 하시라...
이제 우리 스스로 우리 조직에 맞는 노동문화와 운동을 전개하자!
공무원 조직에 맞는, 국민이 공무원노조를 바라보는 시각에 중점을 두고
우리 한번 멋지게 노동조합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공무원노조 조끼가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보자.
조직의 안정화를 기하고 희생자를 보위하는 기풍을 만들어
불의에 가장 앞장서 투쟁하는 민중적, 애국적 투쟁조직을 만들어 가자!
그것들을 우리가 다 할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그리고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만큼만 하자
조직은 앞서 투쟁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정책을 만드는 사람.. 글을 쓰는사람 등..
저 마다의 소임과 역할이 있다.
모두를 획일화하여 전 조합원에게 현장 투쟁에 나서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의 지난 5년간을 차분히 뒤돌아 보며 순간순간 서운한 것들을 걷어 버리고
이제 동지로 다시 손을 잡고 나가자.
그 어렵게 노동조합에 발을 들여 놓고 원수같이 갈라서서야 되겠는가?
정말 서로에게 버틸 수 있을 만큼만 상처를 주자.
정말 다시 볼 수 있을 만큼..
그래서 시간이 좀 지나면 그래도 웃을 수 있을 만큼만 우리 씹어대자......
나는 그래서 정파에, 지역에, 선거판의 인맥에, 상관없는
자랑스런 공무노조다!!
공무원노조의 역할에 관심이 많은.......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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