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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11월28일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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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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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내에 미련이 있으신 조합원동지여러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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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어느 조직이나 과도기가 있기 마련이죠.
힘들고, 짜증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죠.
짤리고, 감옥가고, 사무실 빼앗기는 엎친격 덮친격이라,
시위현장에서 방패에 한 번 휘둘려 보면 더욱 더 겁을 먹게 마련이죠.
꼭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법외노조를 고수해야 하는가?
2002년 그 추운 겨울 날 밤, 한양대에 모였던 만 오천여명의 우리가 외쳤던,
민주노조 공무원노조, 법외노조의 원칙을 고수했던 우리를 잠시 잊고,
지칠대로 지친 나머지,
적당히 편하게,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아부하고 싶은 생각에
마침 행자부가 던져준 법내노조에 귀가 솔깃하여,
잠시 법내를 주장했지만, 이건 아닐거라 다시 맘 잡아먹고,
훗날 우리 후배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선배로써 남지않기위해,
우리 후배들에게 법외에서 우리가 쟁취한 법내노조를 물려주기위해서라도,
지금은 탱자부의 법내 사탕발림을 단호히 거부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의명분이라고 비난하겠지만, 우리 후배들에게 떳떳한 선배로 남기위해서라도,
힘들지만, 지금은 잠시 법내노조를 잠시 접고, 당당한 법외노조로서
노동 3권 쟁취하고, 총액인건비제 저지,특별법 저지하고,
우리의 힘으로 법내노조를 건설합시다!
현재 한 순간이 힘들다고 포기하여,
훗날 우리들의 후배와 역사에 떳떳하지 못한 선배가 되지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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