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총 등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80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 공무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공무원연금은 공무원에게 퇴직금이 포함된 재산권 및 생존권이자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막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연금을 절반 수준으로 삭감하려는 정부의 계획은 150만 공직자에 대한 테러"라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정부가 공무원노총과의 단체교섭을 통해 연금개혁안에 대해 합의하라"고 요구했다.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시 출퇴근, 연금 기여금(8.5%) 납부 거부 등 준법투쟁에 이어 태업과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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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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