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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3월22일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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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공백 걱정말고 아기 낳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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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업무공백 부담 훌훌 털고 편안하게 아기 낳고 직장으로 돌아오세요"
출산에 따른 직장 여성들의 휴직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고 유휴 여성 전문인력들을 적극 활용하는 여성 대체인력은행이 출산장려 유도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21일 직장 여성들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대체인력 은행을 마련,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여성 대체인력 은행은 3개월간 출산휴가 기간에 업무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여성인력을 확보해 출산휴가자가 직장에 복귀할 때까지 업무를 대체해 주는 것이다.
시는 현재 퇴직 여성공무원과 국공립기관, 3급 이상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취득자 등 25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해 출산휴가에 들어간 시 여성 공무원 5명의 업무에 투입, 시행중이다.
이들에게는 일용인부 임금을 기준으로 하루 2만4천230원 보수가 지급된다.
시는 타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 필요한 인력지원을 요청할 경우 인력은행에 등록된 여성들을 추천키로 했으며 보수는 자체 지원받는 기관이나 기업체 경비를 사용해야 한다.
배인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인력은행 운영을 통해 업무공백 방지와 부담감 없는 휴직 분위기를 조성해 직업활동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출산기피 현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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