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과 같이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개편"[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최근 개혁안이 제출된 공무원 연금에 대해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16일 평화방송(PBC)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공무원 연금이
그동안 덜 내고 더 받는 부담체계였는데 앞으로는 더내고 덜 받는 구조로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현재 공무원이 받게될 연금은 오는 2018년까지 국민연금 수준으로 맞춰져 있다"면서 "다만 공무원은 지금 퇴직금이
아닌 퇴직수당을 받는데 연금은 국민연금 수준으로 조정하면서 현재 민간의 35%수준인 퇴직수당을 민간 퇴직금 수준으로
조정토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무원 연금개혁안의 실행시기도 중요하지만 광범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돼있으며 공무원 노조와의 논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그야말로 국민과 공무원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제출된 건의안을 가지고 정밀한 재정진단 등
분석작업을 거쳐 건의안 내용을 조목조목 만들어 각계에 보내 광대한 의견 수렴을 할 것"이라며 "현재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에 나가있는데 이것의 통과여부를 보고 공무원 연금도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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