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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1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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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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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들의 합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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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죽은 듯한 침묵이 금인가. 모두가 당할 일인 것을
발탁승진한 분들에 대한 축하보다는 빠꾸인사 당하는 분들과
현업부서과 같은 부서에서 고생면서도
후배 기수에게 물림당한 님들에게 더 마음이 가는 것은 나 뿐인가?
발탁 당하려면 구청장 보는데서 열심히 근무해라.
총무,기획,행사 많은 부서,비서실에는 기를 쓰고 가라.
그리고 그가 원하고 눈에 띠는 일은 악착같이 챙겨라.
안보이는데서는 열심히 해봐야 땡이다.
안보이는데서는 적당히 안다칠 만큼만 일해라.
불의의 사고는 금물이다.
사고날 가망이 있는 일은 절대 피해라
아무리 불가항력이어도 웃어른들 이해 못하고 벌과 불이익만 준다.
모든 것은 나를 중심으로 생각해라.
먼저 하고나면 그뿐이다. 동료들은 동료가 아니다 경쟁자다.
이미 조직원들간 화합과 협조는 기대하기 어렵다.
잘못된 것은 남탓, 남이 한 것도 잘된 것는 내탓해라.
아주 삭막한 조직이 된다. 이 직업이 참 재미없어 진다.
매일 얼굴 마주보면서, 매일 일 않하는 직원은 한명도 없던데
무슨 잣대가 이리 고무줄인고,
한사람 마음대로 정치명분 쌓기위해 늘였다 줄였다 하게
구청장에게 알랑거릴 조직 직원수는 점점 비대해지고 별정인가 뭔가도 추가로 도입하고
구민은 위해 일할 조직과 하위직은 점점 줄어들고
맘에 들지않은 담당은 무보직으로 보낼 예정이고
조직을 인사를 떡 주물르듯 주무르고
골 아픈 업무는 이부서 저부서로 탁구공처럼 넘어다니고,
구청장 관심 솔리는 업무는 갑자기 부서와 조직은 갑자기 만들어지고.....
그런데도 말 한마디 할 님 없고, 자빠질 님 없고
바보 노조, 바보 조합원, 나도 그 바보중에 하나
누가 부르는 잘살거야 노래 맞추어 춤추다 보면 잘 살날 오나
조직은 사기를 먹고 산다는데...
많은 사람들의 사기를 왕창 꺽고
잘살날이 올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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