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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3월25일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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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연제·부산진 등 3곳 경찰서 관할 전면 재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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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행정구역에 맞게
자치구 행정구역과 맞지 않아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경찰서 관할구역이 오는 10월까지 전면 재조정을 통해 행정구역과 일치된다.
2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의 '수요자 중심의 관할구역 조정 및 명칭변경' 방침에 따라 치안수요자의 편의를 위해 경찰서와 자치구 관할 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동래경찰서와 연산경찰서 부산진경찰서 등 3개 경찰서 관할구역을 자치구 행정구역과 통일시킬 방침이다.
현재 부산에는 14개 경찰서가 설치돼 있는데 반해 자치구는 16개 구·군으로 연산, 동래, 부산진, 금정, 해운대, 남부경찰서 등이 해당 자치구와 맞지 않다.
예를 들어 연제구의 경우 연산 1~9동은 연산경찰서 관할이지만 거제 1~4동은 동래경찰서 관할이어서 주민들이 범죄 신고나 민원 제출에 상당한 혼란을 겪어 왔다.
또 연산경찰서는 연제구(거제1~4동 제외)와 수영구 3개동(망미1, 2동, 수영동), 부산진구 2개동(양정1, 2동) 등 3개 자치구를 관할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 동래경찰서에서 관할하던 연제구 거제1~4동을 연산경찰서로, 연산경찰서에서 관할하던 부산진구 양정 1, 2동을 부산진경찰서로 이관키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따라 연산경찰서가 치안 및 경비수요가 많은 법조타운과 아시아드주경기장 등을 새로 관할하게 되고, 동래경찰서는 치안수요가 줄어들게 됐다.
또 부산 중심가를 끼고 있는 부산진경찰서도 양정 1, 2동을 흡수하면서 치안수요가 늘어나게 됐다.
다만 금정, 해운대, 남부경찰서는 기장경찰서와 수영경찰서가 신설될 때까지 현행 체제로 운영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내년 10월부터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되면 관할 자치구 행정구역과 경찰서 관할구역의 일치가 필수적"이라며 "장기적으로 부산은 기장 및 수영경찰서가 생겨야 자치구 행정구역과 경찰서 관할구역이 완전 일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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