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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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2월07일

낙동 홈페이지: - 조회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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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사상가 노,장자가 있다. 그들이 활동할 당시 그들은 주류가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날 동양은 물론 서구에서도 그들의 사상에 관심들이 많다.그들의 자연사상에서 환경 생태주의, 그들의 상대주의에서 오늘날 현대민주주의 나 다원주의 사상을 발견해서 그러한 것 같다.

노자의 일화에는 용불용설이라는 것이 있다. 나라에서 그의 인물됨을 보고 관직에 않히고자 했을 때였다 그때 그는 用不用이라는 유명한 말을 하였다 쓰이는 것과 쓰이지 않는것 에 대한 그의 특색있는 설명인데. 나라의 쓰임과 사회의 쓰임이 다르다는 것이다. 즉 나라에서 쓰이지 않는 것도 사회에서는 쓰이는 것이 있고 사회에 不用해도 나라에서는 用한 것이 있다는 말이다. 자신의 사상은 관직에 들어가면 주류에 밀려 불용할 것이나 사회에서는 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런 이야기도 했다. 내게 필요한 땅은 내가 밝고 있는 땅, 내 소유의 땅만이 내게 쓸모가 있다고 하는 이에게 만일 그땅 주변의 모든 땅이 없다면 그 땅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도 했다. 즉 주위의 땅 역시 내 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用하다)는 것이다.

오늘날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자세에 대한 경고로도 보인다.

오늘날 용불용은 국가와 사회관계가 아니라 사회내부에서 직업별 ,계층별, 단위별의 용불용이 있는 것 같다. 거대 백화점이 있고 중소점포가 있다. 대형할인점이 있고 재래시장이 있다. 작년에 재래시장, 중소상인의 총매출이 32-3조이고 대형할인점의 매출이 24-5조가량 된다고 한다 재래시장 중소점포종사자는 수백만만이라 하고 대형할인점종사자는 수만에 불과하다고 한다.. 원래 위 24-5조의 매출은 재래시장 중소점포의 것이 었다 그런데 작년 위 매출액의 10%가량이 대형할인점으로 옮겨진다고도 한다 위 중소상인등의 매출이 20조 이하가 되면 거의 고사하리라 즉 지금 8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영세점포가 그 반인 40만원이 되면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여 결국 도산하는 것이다. 몇년 남지도 않았다. 재래시장 중소점포가 과연 불용한 것인가.재래시장 중소점포없는 세상을 우리는 기대해볼 수 있는가

재래시장 중소점포는 고령층 종사자가 많다. 몇년내로 수백만 실업자 내지 취업대기자가 생기면 어찌할 것인가. 젊은 취업대기자와 경쟁하지 않겠는가 젊은 취업대기자가 비정규직이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적은 수입이라도 취업하고자 하는 고령층 실업자들로 인해..기본원인 은 대형할인점에 있다고 보지만 ..또 있다 대량실업자들은 업종을 대형유통점과 비교적 경쟁하지 않는 다른 업종 즉 요식업 서비스업등에 진출할수 있어 기존의 요식업 기타서비스업이 과다경쟁에 노출될 수도 있다. 그리고 대형유통점의 일부에서는 이미 요식업 서비스업의 일부에 진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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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의 미꾸라지가 튼실하려면 1-2마리의 메기가 있으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잡혀먹지 않으려고 열심히 운동하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메기가 수마리-수십마리 있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것도 거대한 메기가 ..미꾸라지란 미꾸라지 다잡아먹고 결국은 자기네끼리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