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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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2월13일

노하우 홈페이지: - 조회 : 439

인사(人事)! - 누가 적임자인가?

- " 최찬기 구청장님께 인사(?)올립니다" 란 내용의 글을 읽고 -

사람에겐 누구나 권력욕이 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이 자기에게 주어졌을 때

겸손해 하며 고민할려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소 자신의 뜻을 권력(?)으로 풀어내려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권력은 아무에게나 주워져서는 안된다고 한다.

세간에 회자되는 우리들 인사행정도 권력이라면 권력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소위 "인사권"이란 말이 흔하게 통용되고 있으리라.

인사업무를 맡은 사람에게는 물론 '인사권"이 있을 것이며

조직의 모든 일원도 인사권이 두루두루 내포되어 있다고 본다.

가장 흔한 예가 "다면평가"라는 것이며

유능하면서도 참신한 직원이라고 평소 점찍어두었다가

기회가 되면 소문을 내거나 추천형식으로 말할 수 있는 의리있는 사람도

"인사권"의 일종이 아닐까...

" 다면평가"시 참석하는 위원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호감을 이 기회를 빌어 과감없이 풀어낼 것이며

인맥을 통하여 의견전달이 가능한 사람은 인맥의 고유 권한으로

자신의 생각과 뜻을 의리있게 전달하는 용기를 가질 것이다.

소위 "인사"란 사람의 일(문제)이라고 하지 않는가 ?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에 똑부러진 원칙이 어떠어떠하다고 장담할 수도 없는 것이며

그 원칙들이 또한 그대로 성공을 거두거나 많은 사람들을 흡족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러하듯이 인사의 원칙이 세부적으로 꼭 무엇무엇이다라고 정해져 있거나

이러이러해서는 안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면 그 규정은 그대로 지키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규정에는 " ~ 하여야 한다" 라는 절대적인 명시보다는

" ~ 할 수 있다." 라고 유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인사권을 가진 사람은 최대한 많은 인사정보를 접해야 하며

자신의 지혜와 권리를 잘 아우러서 인사시스템의 집합된 의견을 모아

자신들의 소신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사람에게 좋은 혜택만 주든지 모든사람에게 좋은 평가만 받으려 한다면

조직속의 인사 문제는 좌초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좋은 소리만 듣자고 ... 福만 짓자고... 인사권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업무이지만

참으로 곤혹스러운 업무이기도 할 것이다.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을 수 있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

음지가 양지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변화와 겸손도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인사라인의 결정에 섭섭한 사람이 더욱 많을 것이라고 본다

왜나하면

희망 인사의 수요에 비하여 적절한 공급(혜택?)은 너무도 작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복인사는 절대 삼가하여야 할 인사 절대절명의 원칙이라고 본다.

보복인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명분이 서지 않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보복인사란

자기의 아집과 고집으로 어떠한 형태로든지 자신의 인사권력을 행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