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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3월29일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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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익요원 복무 이탈 속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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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요원들에 대한 관리체계가 허술해 복무이탈자가 속출,일 선 구청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8일 부산지방병무청에 따르면 현재 부산·울산지역에서 복무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은 모두 6천946명. 그중 장기 복무이탈자는 19 2명에 이르고 있다.
실제로 일선 구·군에서는 적게는 10여명,많 게는 20여명의 공익근무요원들이 장기 복무이탈로 자리가 비어있 는 형편이다.
이로 인해 일부 구청은 인력부족으로 행정 업무에 차질까지 빚고 있다.
하지만 당장 인력 공백을 보충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병무청에서 매년 4월께야 다음연도 필요 인원을 신청받기 때문이 다.
이처럼 장기복무 이탈자가 많은 이유는 공익근무요원을 체계적으 로 관리할 제도적 장치가 없기 때문. 일반 공무원과 일하는 공익 근무요원의 경우 병무청에선 구청으로 관리감독을 넘겼다고 보지 만 실제 구청에선 이들을 관리할 시스템이 없다.
특히 퇴근 이후 엔 아무런 통제가 없어 이들 중 상당수가 야간유흥업소에서 아르 바이트를 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는 곧 기강해이로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선 구청에선 공익근무요원들을 관리 단속할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A 구청 관계자는 "어중간한 관리체계에서 비롯된 일부의 돌출행동 으로 업무에 차질을 줄 뿐만 아니라 건전하게 복무하는 이들의 사 기까지 저하되고 있다"며 "병무청 등에서 인원을 파견,공익근무요 원들의 복무관리를 전담케하는 '공익근무요원 전담관리제도'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산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공익근무요원들 의 불미스런 사건들 이후 관리대책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기관별 정복착용 의무화,의사전달의 활성화로 소속감 및 유대감 강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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