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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2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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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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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외가 원칙이 아니라 조합원의 뜻이 원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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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공무원노조가 법외를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의 특별법은 공무원노조의 사족을 묶고 무장해제를 원하고 있고,
특별법 하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법외를 고수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법외를 주장하는 사람들중 "법외" 가 원칙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원칙이라는 것은 몇몇 간부진이나 몇몇 입담가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원칙은 대중이 만드는 것이다.
공무원노조에게 있어 원칙은 바로 조합원이다.
조합원 대중이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나는 법외, 법내를 조합원 총투표에 붙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외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조합원들에게 법외의 당위성을 설명하면 될 것이고,
법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조합원들에게 법내의 당위성을 설명하면 된다.
아무리 법외를 주장하건, 법내를 주장하건 조합원들이 그렇게 말하는대로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오만한 사람이다.
간부들은 조합원들을 제멋대로 재단하지 말아야 한다.
조합원들도 다 생각이 있고, 조합원들이 가장 정확하게 조직의 상황과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결정은 조합원들이 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원칙이 되는 것이다.
법외를 주장하는 동지들이여!
조합원 총투표를 하자!
그래서 법외를 고수하자.
만일 법내로 결정된다면 반드시 거기에 승복해야 한다.
이는 조합원들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법내를 주장하는 동지들이여!
만일 조합원 총투표에서도 법외가 결정된다면 그 결과에는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
지난번 대대회 결과를 무시했듯이 총투표 결과도 무시한다면
당신들은 정말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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