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동호회소식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등록시간: 2007년03월07일

무능한위원장 홈페이지: - 조회 : 431

권승복위원장, 당신은 마지막기회를 놓쳤소

한때 14만명이었고 총파업 이후 그렇게 극심한 징계정국,탄압에도 공무원노조는 쓰러지지 않고 12만명은 유지를 했지만 당신이 위원장이 되고나서 조합원 수는 1/3로 줄었소이다.

물론 당신을 따르는 무리들은 조합원 수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항상 말하고 있지만 당신이 소속된 지부의 지부장도 한때는 조합의 힘은 조합원의 수에서 나온다고 말한바가 있소.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위원장이 바뀌고 나서 1년만에 조합원 수가 1/3로 줄었다는 것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될수 없는 일임을 알아야 하오. 모든 책임을 2기집행부,법외파,정권의 탄압에만 돌리는데 골몰하는 당신을 보고 있노라면 분노에 앞서 어떤때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오.

한때 정말 아무런 사심없고 순하디 순한 당신을 누가 이렇게 물불안가리는 사람으로 만들었는지 정말 안타깝구려. 노동조합이나 모든 조직의 리더는 조직이 약간이라도 붕괴되면 자신의 무능력을 과감히 인정하고 물러나는것이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인가를 왜 모르는지 안타깝소이다

공무원노조 탄압하는 정권의 지침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로 계속 시달되었는데 당신은 지금까지 모든 방어와 책임을 본부,지부에게만 돌렸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것이오. 그러다보니 노동기본권,총액인건비제 저지는 커녕 본부,지부는 지방자치단체장과 끝없는 싸움을 전개하고 하나둘씩 탄압에 쓰러진것이 오늘의 공무원노조 현실이외다

정권이 공무원 신자유주의 인사제도를 합리화,정당화 시키고 지방자치단체에 혁신이란 미명으로 각종 지침을 시달하고 인센티브,역인센티브를 계속 부여하는데 당신은 정권과 담판을 짓기는 커녕 자신의 무능을 방어하는데만 골몰하였소

한때 울산과 더불어 그렇게도 가열찬 투쟁을 전개했던 당신이 소속된 지부,본부가 왜 지금은 조합원수도 격감하고 단체장 하나 견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는지 잘 생각해 보시오. 당신이 1년동안 저지른 일로 인하여 지금당장 모든 탄압이 중단되고 노동기본권이 보장된다고 하더라도 1년전 공무원노조의 역량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5년 아니 10년 이상이 걸릴수도 있다는것을 알아야 하오.

당신의 독선과 오만으로 인해 수천명의 희생당한 조합원들이 오늘도 괴로워하고 있으며 희생된 동지들의 명예훼복은 점점 멀어져만 간다는 것을 당신은 왜 모르는지요? 지난 선거때는 현장투쟁기획단,민주노총 및 민주노동당과의 연대전선 형성,대선정국을 이용하여 희생동지들 복직은 물론 명예훼복과 조합원 20만 이상의 시대를 열겠다고 14만 조합원들에게 당신은 약속하였소.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조합원 명예훼복은 커녕 총액인건비제 저지는 이미 실패로 돌아갔소이다. 또한 국민들을 상대로 아무런 대책과 대안이 없는 연금법개악저지 투쟁은 역효과만 발생시켰소.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를 추방하겠다는 거대 공무원노조의 정책은 일개 시민단체가 발표하는 정책대안 보다도 훨씬 수준이 낮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상황이 되었소

대대 쿠테타와 관련된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당신이 기획하고 집행했다고는 믿을 사람이 솔찍히 없소이다. 당신은 천성이 순하므로 그렇게 까지 조합원들의 뜻을 무참히 짓밟지 못할것이외다. 당신이 모질고 악기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공무원노조가 이렇게 되기전에 당신 주위의 가신(사무처장,정책실장 등)들을 먼져 조직에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