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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3월14일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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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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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만한 직원 현장근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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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태만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에는 당연히 찬성하고, 그 의도에도 충분히 공감한다.
그러나, 그 징계수단으로 '현장근무'를 시키겠다며 으름짱을 놓고,
대대적인 언론플레이까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현장근무'라는게 뭔가?
어찌보면, '현장근무'는 가장 일선에서 갖은 궂은 일을 하며,
사회질서를 바로 잡는 일일 수도 있고, 가장 절실한 대민봉사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러한 업무를 가장 불명예스런 징계수단이라니,
앞으로 일선에서 그런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무슨 자긍심이나 사명감을
가질수 있겠으며, 시(구)민들의 그 따가운 시선을 어찌 감당 하란 말인가?
일선에서 그런 업무를 보는 공무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형편없는 공무원들로 치부해 버릴 것이고, 그래서야 무슨 영(令)이 서서
거기에 순순이 응하는 민원인이 있겠는가?
먼저, 태만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논하기 전에,
공정한 평가 잣대를 세웠다는 얘기를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고,
사전에 철저한 교육을 시킨다던지,
또 내부적으로라도 그 징계수단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하는
여론수렴과정을 거쳤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없다,
또, 그런 일방통행식 행정이나 리더쉽에 대한,
균형감각을 가진 깊이있는 비판 보도를 하는 언론보도를 접해 보지 못했다.
그러니, 사고능력이 마비된, 순진한 대중들은
공무원들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에만 매몰되어 선동적인 여론재판에 가세하여
각종 부작용들만 더 키우는게 아닌가.
전체적인 숲을 못보니, 우중(愚衆)이로다.
한심한 행정에, 한심한 언론에, 멍청한 우중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
참 우스꽝스럽다.
우리 언론의 각성을 촉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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