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후배님들 정신차리시오!!
작년말 명예퇴직을 하면서 부서장에게 이말을 하고갈까 그냥갈까 하고 망설였다.
그러나 지금은 공무원 퇴출바람이 불어 닥치는 이시점에서는 이말을 꼭해야 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진정한 후배를 아끼는 마음도 조직에대한 애정도 아니다. 다만 공무원의 최소양심과
인간의 도리 정도로만 봐주었으면 한다.
공무원의 핵심조직 계층은 5. 6급이다.
경력으로 보나 직책으로 보나 정책기안 및 보고에 대한 기초문안작성은 6급이 직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제막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8. 9급 하부직원의 기안작성으로 올라온
것을 탓이나하고 트집 잡으면서 위세 아닌 위세를 부린다고 할까!
본인은 1년내내 계획은 커녕 기안 한건하지 않으면서 20년 이상 공무원 조직에서 배운것
이 고작 그것 뿐이란 말인가?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 없다.
경력을 살려서 훌륭한 계획과 창안 그리고 업무개선을 주도해 나가야할 경력자가 아닌
가! 특히 6급계장 아닌 담당은 하부사업소로 갈수록 이 현상은 더욱 심하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다보니 생각나는 것은 고작 점심에는 어떤업자가 와서 뭘 먹을까?
이번주에는 A업자가 와서 밥도사고 공을 들였으니, 이번에는 B업자가 들어올 차례인데.
하고 메모까지 해놓는다.
할 일을 하지않고 하부 직원들에게 미루어 났으니, 출근하는
자체가 점심시간에 어떤업자와 밥 먹는것이 전부인양 인식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내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6급(특히 상수도. 청소. 체육. 사업소 담당)직원의
지난 1년 업무 실적을 제출 받아보면 백일하에 드러 날 것이다.
이래서는 안된다. 정말 안된다.
일 하기싫으면 양심이 있다면 밀어내기전에 나가라! 그렇지 않으면 시민의 힘으로 쓰
레기 같은 공무원을 쓸어낼 것이다.
이런 공무원은 있을수록 시민들에게는 물론 조직을 황폐화 도태시킬 것이다.
부산시에서는 조속히 썩고 곪은 공무원을 도려내 달라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간곡히
부탁을 드리는 바이다.
선배로서 시민으로서 이런공무원은 참으로 안 될 말이다.
빠른 시일내 고치지 않으면 이나라가 망 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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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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