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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3월19일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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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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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3%퇴출은 화장실 청소수준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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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내리게 해야" 강력 경고... 7월 조직개편 인사 태풍 예고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불성실한 공무원의 퇴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12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최근 서울시의 (무능공무원)공직자 3% 퇴출제도 도입은 (학교 숙제를 안 할 경우 이뤄지는)학교 화장실 청소 수준에 불과하다"며 무사안일한 공직자에 대한 퇴출 가능성 등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
김 지사는 "연공 서열을 주장하는 것은 추월선이 없는 편도 1차로뿐인 도로와 같다"며 "똥차와 저속차량은 저속차로에서 달려야 하고,속도를 내는 차는 고속차로에서 달리도록 해야 한다"며 능력있는 공무원에 대한 발탁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능·태만한 공무원은 끝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대신 중간에서 내리도록 하는 것이 옳다"는 말로 강도높은 인사 시스템 도입을 주문했다.
도가 6월 말까지 추진 중인 인사 시스템 마련에 김 지사의 이같은 의중이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어 오는 7월 시행될 조직개편 때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측은 이에 대해 "다른 지자체들이 하는 방식을 무조건 따라하거나 줄 세우기 식으로 하는 것은 단호히 반대하며,합리적인 기준을 갖고 인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백남경기자
/ 입력시간: 2007. 03.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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