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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3월29일
 민주노조사수를위한공무원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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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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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의 방침을 위배하고 조직분열 획책하는 배반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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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3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전국공무원노조 출범5주년 기념사를 통해 정부를 향하여『법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공무원노조법 독소조항의 개정과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을 선결요건으로 설립신고를 하겠다.
다만 파업권 보장에 대한 요구는 유보하겠다.』 는 내용과 함께 『본인의 임기를 단축하여 금년 11월말 경 “제4기 임원 조기선거”를 실시하여 조직을 조속히 안정화하겠습니다.』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부의 구조조정프로그램에 대항하여 총력투쟁을 결의해야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이 단결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에 종전의 기조에서 크게 후퇴하여 사실상 일방적 양보안에 다름 아닌 마지막 결단을 발표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에 무조건 특별법을 수용할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기념식 참석도 거부한 채 『서울의 모처에 모여 별도의 조직을 만들 것과, 4월중 전 조합원 총투표 실시 및 전국 지부장단 대토론회 개최』를 결의하였다.
이것은 몇몇 본부장과 임원들이 모여서 지난해 11월24일 대대결정을 배척한 채 조직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던져버리고 조합원의 존귀함을 팔아넘기는 무조건적인 투항을 하겠다는 비상식적 행위를 한 것이다.
자랑스러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동지여러분!!
우리는 하위직 공무원의 유일한 단일조직으로써 힘들지만 자랑스럽게 전국공무원노조를 지키고 가꾸어 왔습니다.
4천여명의 중징계, 4백여명의 파면해임, 연행과 구속을 불사하는 공무원노조 동지들의 영웅적 투쟁이 우리 공무원노조의 심장에서 아직도 뜨겁게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2006년 벽두부터 시작된 정부의 탄압은 3부 장관의 협박성 담화문을 시작으로, 9월 22일 사무실 일제 폐쇄에 이르기 까지 정부의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은 극단적이고 초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공무원노조는 탄압은 있을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는 선배 민주노조 동지들의 역사에 결코 부끄럼 없이 투쟁해 왔습니다.
공무원노조를 사랑하는 전국의 동지여러분!!
지금이 어떤 시기입니까?
연금개악이 목전에서 우리의 노후를 위협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3%, 성남시의 10% 퇴출준비군이 발표되는 등 상시적 퇴출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제주에서 우리의 동지가 구조조정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버리며 항거하였다는 피를 거꾸로 쏟게 하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장의 조합원 동지들은 생존권투쟁에 나서 줄 것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어려움을 조합원에게 전가하며, 자신의 안위를 위해 무조건 특별법 수용을 주장하는 몇몇 지도부들을 조합원동지들의 힘으로 끝장내 주십시오.
조직의 방침을 거스르고 전국공무원노조를 사 조직화 하겠다는 반 조직적 행위에 대해 조합원의 무서움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은 어떠한 어려움과 탄압이 있을지라도 전국의 조합원 동지들을 믿고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사회 개혁이라는 우리의 정체성과 연금법 개악과 퇴출제라는 구조조정 저지라는 생존권사수를 위해 온 몸으로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앞서서 싸우고 마지막까지 싸울 것입니다.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결!! 투쟁!!
2007년 3월 28일
민주노조사수를 위한 공무원노동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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