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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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4월06일

국제 홈페이지: - 조회 : 380

부산지역 유원지 상춘객 북적

곳곳서 식목행사 3만그루 심어

식목일인 5일 부산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2도까지 올라가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가운데 도심 인근 산과 유원지에는 상춘객들로붐볐다.

금정산과 승학산, 해운대 장산 등 도심에서 가까운 산에는 오전 일찍부터 화사한 봄옷을 입은 등산객들로 붐볐고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봄 햇살을 즐기려는 젊은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 2만여명이 찾았다.

또 부산의 대표적인 유원지인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 수원지에서 열린 부산진구 문화예술인협의회 주최 `2005 성지곡 벚꽃 문화마당' 행사장에도 5천여명의 시민이 찾아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해운대 석대 화훼단지에도 묘목과 꽃을 사려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로 북적댔다.

식목일을 맞아 부산시는 이날 오전 금정구 두구동 영락공원과 사상구 구덕산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3천5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부산 서구청은 서대신동 시약산에서 잣나무 등 3천그루를 심는 등 부산지역자치단체는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13ha에 걸쳐 모두 3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회원들도 백양산에서 나무심기에 나섰고 해군 3함대 장병 400여명은 매년 해오던 나무심기 대신 지난달 5일 폭설로 큰 피해를 본 강서구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에 비지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