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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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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경북도 징계위원회에서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은 A면장(5급)과 고유업무를 소홀히 한 B담당(6급)을 24일자로 직위해제 했다.
A면장은 과거에도 업무수행 미숙 등으로 대기발령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음주뺑소니 사고를 냈으며 군은 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경징계(감봉 1개월)에 그치자 직권면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또 군은 B담당에 대해 관내 토석채취장에서 불법으로 골재를 생산하는 것을 확인하고도 공식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구두경고만 해 경찰 수사를 받는 등 물의를 일으킨 점을 이유로 직위해제 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그 동안 공직자로 부적합한 사람도 온정주의로 남아 성실한 다른 공무원과 군민들에 피해를 줬다”며 “조직내 자성과 활력소를 불어 넣기 위해 앞으로도 업무추진 실적이 미흡한 공무원은 현직에서 배제하고 민원처리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키면 즉시 인사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정광진 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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