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달부터 원-스톱(One-Stop) 환지서류 발급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40년부터 시작한 토지구획정리사업의 환지관련 서류의 환지전 지번, 토지가격 등 토지정보를 지난해 12월부터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에 착수, 지난달 총 35개 지구 환지조서와 백서 4만5036면을 D/B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전산발급 시스템을 시범운영키로 했다.
환지조서는 양도소득세 등을 위한 종전토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시는 그 동안 장기보관된 환지관련서류의 훼손 우려와 서류발급이 민원실 접수 후 도시관리 담당부서 발급으로 이원화돼 처리시간이 지연되는 등 시민불편을 초래해 왔다.
시는 이번 환지서류 발급시스템 구축으로 그동안 서류 발급시 원본을 찾아 복사 후 발급하는데 소요됐던 40여분의 처리시간이 5분 이내로 단축돼 민원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460건, 연평균 153건의 환지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또 이번 시스템은 담당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접속해 전화문의 없이 인터넷을 통해 신.구 지번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지서류 관리시스템을 5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관련서류의 훼손방지와 함께 민원 전산처리로 행정의 효율성 및 민원편의가 크게 높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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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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