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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5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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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9급 공무원 채용 영어시험“학원 교재 문제와 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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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광주시의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응시생들이 영어 문제 일부가 학원교재를 베껴서 출제됐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20일 인터넷 공무원 시험준비 카페 등에 “지난 12일 치러진 광주시 9급 지방공무원시험의 영어과목 20문제 가운데 5문제가 광주 모 학원 교재를 베껴서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광주시내 모 공무원시험 학원이 수험생들을 시켜 시험 문제를 베껴나오도록 한 후, 자기 학원교재가 5개 영어시험 문제를 적중시켰다고 인터넷에 과대광고했다”며 “확인결과 이들 문제는 일부 유사하나 완전일치한 것은 하나도 없다. 앞으로 유사출제가 없도록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학원측도 “학원 간에 경쟁이 심해 시험이 끝나자마자 유사출제된 문제를 복원·공개하다 보니 유출 의혹을 받게 된 것”이라며 “문제의 교재는 저자가 기존 토플문제를 토대로 집필한 것으로 ‘100% 적중’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대학 교수 3명에게 20문제씩 총 60문제, 다른 기출문제 등을 받아 또 다른 교수에게 이 가운데 20문제를 선별·출제토록 했다.
이번 시험에는 58명 모집에 6천509명이 응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광주일보 김주정 기자 jj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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