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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5월28일
 6급
홈페이지: -
조회 :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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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출제는 없어져야한다- 부산진구 어느 6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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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퇴출제는 없어져야 한다
작성자 : 김0희
업무보조반 누구나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2월달에 내려온 업무보조 지원반 운영계획을 다시 한번 읽어보십시오.
지침에 문제 있습니다. 지침도 법 아래 있을 터인데
아주 잘된 시책이라고 언론에 보도하고, 부산시를 떠들석하게 하고....
내용은 그게 아닌데, 열심히 일하면 복귀시켜주느니 어쩌니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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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업무보조반 동원근무 발령 난 저 자신의 흠결에 대하여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꼭 할 말을 해야 되겠기에 글을 올립니다.
개인의 정확하지도 않은 신상정보를 언론에 제공하여 보도케하고 게시판에 게재까지 하는데 제가 글을 올린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일은 없겠지요.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라고
헌법 제17조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이번 보도자료는 분명히 일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 것입니다.
개인의 신상정보를 언론기관에 유출시켰습니다. 저는 고의하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별도로 대응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법에서 판단을 해 줄 것입니다.
“2.28(수) 10:59 연합뉴스에 부산진구청은 6급1명, 7급 3명, 8급 1명 총 5명의 직원을 업무부적격자로 분류해 3. 2일부터 ‘업무보조지원반’에서 근무토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것도 그렇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제가 달게 받겠지만 이번 보도자료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상대편이 결점이 있다고 하여“당신은 보도자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되려 직원들에게 사과문을 쓰라고 했습니다.” 만약 이 일이 바로 당신의 일이라면 이런 말이 나오겠습니까?
2.28일 10:59분에 이미 보도자료에 나와있듯이 이미 업무부적격 대상을 결정해 놓고서는 그날 오후 4시 간부회의에서 확정을 짓는다며 급하게 회의를 소집하여 간부들에게 책임을 전가시켰습니다. 회의는 거의 일방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말입니다.
(회의 시 이 직원들을 받을 부서장은 오후 6시까지 전화를 달라고 했답니다)
어느 부서장이 부담감을 지면서까지 부적격직원을 소속부서로 달라고 하겠습니까?
“업무보조지원반 운영계획”은 퇴출을 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억지로 짜 맞춘 내부지침입니다.
총무과 실무부서에서는 인사자료, 여론동향 (동료직원, 부서장등)을 거쳤고 직협하고도 의논된 상태라고 했습니다.
정직하시다는 구청장님께서 2007.3.11 08:10‘mbc 지방시대 부산’대담중에 업무보조반 선정 과정에서 직협과 의논하셨다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다시 한번 청취해 보십시오. 게시판에 대담 영상과 내용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그러고는 2007.3.25(일) KNN 시사진단(TV)에서는 우리 구는 직협이 불법 노조이기 때문에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을 번복했습니다.
그리고 대상자에게 소명기회를 주셨다고 언론상에 말씀하셨는데 2007.3.2부로 이미 업무보조반으로 동원근무명령을 내고 나서 2007.3.5일 면담한 것이 소명의 기회를 준 겁니까?
그것도 3번이나 비서실에 구청장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면담이 이뤄지지 않아 청장님 우편으로 편지를 보내서 어렵게 면담을 했습니다.
이 모든 보도자료와 여론동향들이 실무부서에서 작성한 것이겠지요.
하나를 지시하면 더 많은 것을 조사해 보고하는 과잉충성이겠지요
제가 어디 범법자입니까? 수사기관의 조사이상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부채발생사유, 변제계획서를 제출하면 빠른 시일내 복귀를 시켜준다고 하여 자료를 냈습니다. 그러고 나니 이 외에는 부채가 더 없다는 확인서를 써 달라고 해서 써 줬습니다. 그랬더니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이 외에 부채가 더 있을 시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각서를 써 달라고 해서 어디에 사용하는 지는 모르지만 또 써 줬습니다. 복귀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업무보조지원반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20명 정도의 업무부적격 대상자 리스트가 작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부 물밑 작업을 하였기 때문에 본인들은 도저히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서로 쉬쉬하며 대상자를 예상하고 지목하는 있습니다.
저가 업무보조반 근무한 지 이번 주로 3달이 됩니다.
업무보조반에서 하는 일은 오전에는 주 2-3개의 구정발전 과제를 제출해야 되고 오후1시부터 5시까지는 청소, 불결지조사, 문서정리등의 잡일을 해야 됩니다.
이렇게 3개월을 평가한 점수로 직위해제냐, 복귀냐가 결정됩니다.
문제는 점수배점입니다. 업무추진실적이 100점, 구정과제 100점 입니다
몸으로 하는 일이야 시키는 데로 하면 점수가 나오겠지만 연구과제에서 80점 이상 받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30년 가까이 근무한 저도 구정과제(일명 제안이죠)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런 과제를 일주일에 2-3건을 주어 3개월 평균 85점을 받아야 복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청장님께서 말씀하신 같이 가자는 게 아니고 면직을 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언론플레이 하신 것 때문에 정칙대로 한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부터는 잘못된 점에 대하여 언론플레이를 할 작정입니다.
부산시의 어느 구에서도 퇴출제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유독 우리구만 있습니다.
무슨 제도든 앞서 가는 것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시행착오도 많다는 점입니다.
잘못된 지침은 분명 고쳐져야 하며 한 개인이 다니던 직장을 차맞추기 식의 지침으로 박탈 당하게 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민주주의라는 게 뭡니까? 개인의 의사를 말할 수 있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불평 불만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무조건 시키는 데로 군소리 하지말고 따라오라는 말입니까?
처음 업무보조반에 동원될 때 근무기간을 단축해 주겠다느니,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사람한테 부채를 좀 갚으라느니, 나는 부채 때문에 보조반에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저가 3개월 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오로지 복귀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앞으로 어떤 결론이 나게 될 지 항상 물밑작업을 하기 때문에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그래도 할 말을 하고나니 답답하던 가슴이 확 풀립니다. 두 달 동안 속을 태웠던 것을 생각하면 후회가 앞섭니다. 두 달이 지나고 나서야 언론플레이를 운운하면서 결국 3달을 채우게 되는군요
여러분도 내 입장이 되어 보십시오. 그냥 그대로 넘어 가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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