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기업처럼(?) 정부는 생각부터 고쳐야죠!!”
■ 6월 2일 국립대법인화 저지 결의대회 준비하는
김백규 교육기관본부장 미니 인터뷰
오는 6월 2일(토) 4대요구 쟁취 공무원노조 총력투쟁 간부결의대회 및 국립대법인화 저지, 교육공공성강화를 위한 범국민 총력 투쟁 결의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1일(목) 광화문 농성장에서 김백규 공무원노조 교육기관본부장을 만나 국립대 법인화 저지 투쟁과 공무원노조 6월 총력투쟁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학을 기업처럼 운영하려는 정부에 맞서 총력투쟁을 진행할 계획”
대학은 인간을 교육시키는 곳이기에 기업식으로 운영해도 않되고, 이윤을 창출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곳도 아닙니다. 현재 정부는 고등교육 재정을 동결시키거나 축소하는 과정에서 국립대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립대 법인화는 등록금 인상과 인적구조의 구조조정을 불러오게 됩니다. 결국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증가와 공무원의 구조조정으로 연결되는 것이죠. 정부의 말대로 만약 대학 개혁이 필요하다면 대학의 3주체 (교수,학생, 직원) 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재정지원을 축소하고,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개혁하고자 하는 정부의 생각부터가 틀렸습니다.
국립대 법인화 저지!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립대 법인화 저지 공투위는 6월 2일 국립대 법인화 저지 결의대회와 이후 단식 등을 통해 6월 국회에 국립대 법인화 안의 상정을 막아내는 투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결해서 투쟁한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노조가 4대 요구를 걸고 6월 총력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굳건히 단결해서 생존권 사수 투쟁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공무원노조의 초기의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올곧게 투쟁합시다!!
“조합원들과 함께 6월 총력투쟁으로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단식농성에 돌입하는 이동진 충남본부장 인터뷰
권승복 공무원노조 위원장, 이창화 대경본부장, 황인동 전북본부장, 이광우 강원본부장, 강영구 인천본부장에 이어 이동진 충남본부장이 지난 31일(목)부터 지도부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31일(목)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이동진 충남본부장을 만나 단식투쟁의 결의와 6월 총력투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가장 하기 싫었던 단식, 지도부가 한몸 되어 투쟁해야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얻었죠”
솔직히 공무원노조 활동하면서 가장 무섭고, 가장 하기 싫은 게 삭발과 단식이었습니다 (웃음)
작년에 사무실 폐쇄 투쟁 과정에서 삭발은 했고, 이번 6월 총력투쟁을 결의하면서 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공무원노조 상황에서는 본부장 단위에서부터 결의하는 것이 필요하고, 두렵지만 해야한다는 것, 지도부가 한몸이 되어서 투쟁해야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얻게 되어 오늘 (31일) 부터 단식농성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지도부 단식농성을 하면서 조합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충남본부는 공무원노조 6월 총력투쟁 관련 전지부 순회투쟁을 마친 상태입니다. 4대 투쟁 요구를 알려내면서 조합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단식을 시작하면서 충남본부의 지부장님들과 조합원들을 어떻게 조직화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지도부 단식농성을 하면서의 하루 하루 느끼는 부분을 우리 지부장님들,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방안을 찾아봐야죠
“조합원들과 함께 6월 총력투쟁으로 힘차게 달려나가겠습니다”
충남본부 지부 순회 선전전을 마치고 무기한 단식농성을 결의 했을 때 몸이 아픈 조합원에게 한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힘든 지부 순회를 마치고 서울에서 힘든 투쟁을 하는데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며 문자가 왔더군요. 그때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단식에 들어가면서 한 본부를 책임지는 본부장의 역할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6월 총력투쟁으로 힘차게 투쟁하는 본부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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