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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06월01일

노컷뉴스 홈페이지: - 조회 : 440

정부, 동사무소 통·폐합 전국 확대 추진

정부가 서울 마포구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동사무소 통폐합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실태 조사에 나섰다.

서울에서 시작된 동사무소 통, 폐합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일 동사무소 통, 폐합을 위한 실무 회의를 시작으로 실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사실상 동사무소 통폐합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우선 동사무소 통폐합의 기준을 마련하고 남는 인력 재배치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남는 공간을 매각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서 문화와 복지센터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일부 광역자체단체에서 제기되고 있는 구청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조직 개편인 만큼 지자체가 반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사무소 통폐합은 행정 전산화로 등본과 초본, 인감 등의 전산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통 폐합이 추진되면 여유 인력 확보와 예산 절감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내년 중반까지 동사무소 100개를 폐지하기로 했고, 경기도도 폐지를 위해 검토를 하고 있다.

CBS사회부 이완복 기자 leeh102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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