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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4월14일    연합   홈페이지: -   조회 : 380  
 광양시 노조, 전남도 인사에 반발

전남도의 시설 서기관(4급) 인사에 반발, 광양시 공무원 노조가 사령장 수여를 저지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광양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13일 "전남도가 승진, 발령한 서기관 인사는 낙하산 인사의 전형으로 이의 철회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전모 서기관의 사령장 수여를 저지했으며 철야농성과 함께 출근을 저지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95년 시군 통합 이후 단 한차례도 자체 승진을 하지 못하는 등 밀실과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반복돼 왔다"며 "지사와 시장은 사과하고 밀실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4,5급 간부 공무원 44명 중 12명이 도 본청 출신"이라며 "더욱이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발령난 공무원은 1년 간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는 등 전남도는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남도 관계자는 "광양시와 상호 협의를 거쳐 1대1 교류인사를 했기 때문에 문제점이 없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전모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승진, 광양시로 발령하면서 광양시 국장은 도로 전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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