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시간: 2007년06월29일
 동래구지부
홈페이지: -
조회 : 426
|
|
|
 |
| 금회 인사발령에 대한 동래구지부 입장 |
 |
|
|
금회 인사발령에 실망을 넘어 한없는 서글픔을 느끼면서.....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인사는 전 직원들의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연 2회 실시하는 정기인사를 통해 부서간 직원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직원 개인별로는 새로운 업무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어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구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밀착행정의 밑바탕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는 단체장의 고유 권한임을 빌미삼아 소위 지원부서라고 불리는 기획감사실,
총무과, 재무과 소속 일부 여성담당의 감싸안기에 지나지 않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사임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다른 사람은 그 자리에 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정말 어떤 조직을 이끌어 가는 수장이라면 조직원의 여론을 수시로 수렴하여,
그것을 인사 등 행정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소외된 자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이로인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책임이 있음에도 이번 인사는 이를 깡그리
무시하였다.
동래구지부에서는 금회 정기인사를 앞두고 위와 같은 상황이 우려되어
구청장을 2차례에 걸쳐 면담하면서 우리의 요구사항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고,
특히 일부 담당 및 국장에 대하여는 직원들의 여론을 가감없이 전달하며
교체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첫째, 학연, 지연을 배제하고 인사원칙에 입각하여 동래구와 구민을 위해서
말없이 성실하게 일한 사람이 우선 발탁 되어야 한다.
둘째,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의 순환보직을 실시해야 한다.
셋째, 동일부서 3년 이상(현업부서는 2년 이상) 근무자는 전원 순환 전보를
실시하여야 한다.
넷째, 직위공모제 실시를 요구 한다.(총무과장,기획감사실장,총무담당,감사담당)
그러나 줄기차게 요구했던 공정인사에 대한 주장은 깡그리 무시되고 말았다.
정말 이번 인사를 지켜보면서 우리구에는 구청장이 바라보는 시각과 같이
그런 열악한 인재 풀을 형성하고 있는지, 오늘을 기점으로 직원들 스스로가
반문해 보면서 서글픈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조직의 수장이 조직원들을 믿지 못하고 그 능력을 의심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조직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단 말인가. 조조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몇몇 걸출한 인재에 국운을 맡긴 유비와는 달리 숨은 인재를 끊임없이 발굴해 내고
그들을 골고루 등용하여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 데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구청장은 직시해 주기 바란다.
만약, 앞으로도 이번 인사와 같은 태도로 일관한다면 동래구지부는
집행부의 모든 행정업무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할 수 없으며,
인사운영규정에서 정한 3년 이상 동일부서 장기 재직자 중 오늘 인사발령에서 제외된
국장 1명, 담당 3명, 7급 1명에 대하여는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인사발령을 요구한다.
조합원 여러분!
이번 인사에 여러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데 대해 지부로서는 송구스러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말 전문성이 필요하여 장기근무를 인정해야 하는 부서 및 담당이
어디이며 몇 년을 근무토록 하는 게 바람직한지 등에 대한 설문을 통하여 그 결과를
반영토록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줄기차게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07. 6. 29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부산광역시본부 동래구지부 |
|
      
|
 의견달기 |
※ 최대 영문/한글 포함 500자 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
|
|
| |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