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 전 처리과정을 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16일부터 건축관련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비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e-AIS(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는 건설교통부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도입 시작하는 것이다.
이에 오는 4일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과 허남식 부산시장이 참석해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설계도서 등을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어 관청 방문이 줄어들고 민원 처리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40여종의 건축 인·허가 구비서류를 제출하는 대신 담당 공무원이 행정정보공유시스템에 접속해 확인 처리할 수 있고, 내·외부 관련기관과의 실시간 온라인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시스템은 오는 16일부터 부산시청 허가분과 부산진구, 해운대구, 강서구, 사상구지역의 건축물에 대하여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고, 부산시 전역은 8월말쯤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 관계자는 "첨부서류와 처리 절차가 복잡한 건축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1998년부터 설계도서 등을 CD로 제출케 하여 건축행정 절차를 전산화한 건축정보시스템(AIS)을 개발해 사용해 왔다"며 "앞으로 다른 타 시.도에서도 건축행정시스템을 도입해 민원들이 손쉽게 건축 인.허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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